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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X왕따 구설' 이나은, 연기→가수도 복귀하나 '녹음中'[종합]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그룹 에이프릴 출신 이나은이 구설수를 떨치고 배우에 이어 가수로도 복귀할까.

24일 이나은은 자신의 계정에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이나은은 녹음실에서 디렉팅을 받으며 마이크에 노래를 녹음 중에 있다. 이에 팬들은 이나은이 최근 본격적인 배우 복귀에 이어 가수로도 돌아오는 게 아니냐고 기대하고 있다.

최근 이나은은 과거 구설수를 떨치고 3년만에 배우로 복귀했다. 지난 17일 이나은은 SBS '재벌X형사'에 한유라 역으로 깜짝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이나은은 새 드라마 '아이쇼핑'(극본 안소정/연출 오기환)에 출연한다고 알려졌다. '아이쇼핑'은 다음에서 연재된 동명의 웹툰 '아이쇼핑'(글 엄세윤/그림 류가명)을 드라마화한 작품. 부모에게 버려진 아이를 사서 가격을 매기는 입양 브로커 설정, 아이를 키우다가 문제가 생기면 '환불'하는 서비스 등 불법 입양 카르텔의 비극 등 파격적인 이야기가 담겨있다. '아이쇼핑'은 이 비극 속에서도 능동적으로 생존을 위해 움직이고 분노와 상처를 무기 삼아 나아가는 아이들의 여정을 그린다.

'아이쇼핑'에는 염정아 원진아 출연이 알려진 바 있으며, 유튜버 덱스가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한 작품으로도 화제가 됐다. 이나은이 '아이쇼핑'에서 선보일 새로운 모습에 관심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이나은은 이민기 주연의 ENA '크래시'에 합류한다는 소식을 전하며 본격적인 배우 복귀를 예고했다. '크래시'는 카이스트 출신의 합리적 개인주의자 차연호(이민기)와 냉철한 판단력과 따뜻한 감수성을 겸비한 교통조사계 에이스 민소희(곽선영)가 교통 범죄 수사팀에서 뭉쳐 도로 위에서 좌충우돌하는 코믹 범죄 수사극이다. 배우 이민기, 곽선영, 허성태가 주연을 맡았으며 SBS 드라마 '모범택시' 시즌1 박준우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나은은 박준우 감독과의 인연으로 일부 에피소드의 피해자 역을 맡았다. 분량이 많지 않지만 범죄 피해자로 분해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나은은 지난 2021년, 에이프릴 왕따 논란의 중심에 서며 세간의 도마에 올랐다. 2016년 탈퇴한 멤버 이현주가 활동 당시 이나은에게 괴롭힘을 당했다는 주장이 커뮤니티를 통해 불거져 비판이 쇄도했고, 결국 이나은은 촬영 중이던 SBS '모범택시'에서 중도 하차했다.

에이프릴 왕따 사건은 법정 다툼으로까지 이어졌으나 당시 검찰은 "'그룹 내 왕따'의 경우 그룹 내 일반적인 인간관계적 문제가 있었던 것은 분명하나 이를 왕따라고 명확히 판단하기 힘들어 허위 사실 여부를 판단하기 곤란하다"며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또 비슷한 시기 이나은은 학교폭력 가해자로도 지목 받았다. 당시 소속사인 DSP미디어가 학교 폭력을 주장한 A씨를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고 혐의가 인정돼 이나은은 누명을 벗었다. 이후 에이프릴은 지난 2022년 1월 결국 해체했으며, 이나은은 같은 해 6월 나무엑터스와 전속계약을 맺고 배우로 새 출발을 알렸다. 당시 이나은은 "정말 그런 적 없다. 아니라는 말은 꼭 드리고 싶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더 당당한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공인으로서 보다 성숙한 모습으로 여러분들께 다가서겠다"라고 말했다.

이나은이 다시 주목받은 것은 최근 카타르 아시안컵을 앞두고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강인(22·파리 생제르맹 FC)과 열애설이 보도되면서다. 지난달 더팩트는 이나은과 이강인이 지난해 11월14~15일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 지하주차장에서 차량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포착해 보도했다. 또한 사흘 뒤 결별설이 불거졌으나, 이나은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이강인과 지인 사이일 뿐"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