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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 해킹설 틀렸고 파경설 맞았다…'의미심장 SNS' 추측↑ [종합]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황정음이 이영돈과 재결합 3년 만에 이혼 소식을 알린 가운데, 해킹설까지 불렀던 황정음의 SNS 도배는 저격을 위한 것이었다.

황정음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22일 "황정음 씨는 많은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하고 이혼 소송 진행 중이다. 이혼 사유 등의 세부 사항은 개인의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는 점 양해 부탁 드린다"며 황정음과 이영돈의 파경 소식을 알렸다.

이에 주목 받은 건 황정음의 SNS. 황정음은 이혼 소식이 알려지기 하루 전인 21일 의미심장한 SNS로 주목을 받았다.

평소 SNS로 남편 얼굴을 공개하지 않았던 황정음은 이영돈의 사진을 연이어 게재하며 SNS를 도배했다. 이와 함께 황정음은 "너무 자상한 내 남편 아름답다. 나랑 결혼해서 너무 바쁘게 재밌게 산 내 남편 이영돈이에요^^그동안 너무 바빴을 텐데 이제 편하게 즐겨요"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이외에도 "울 오빠 A형 간염 걸려서 아팠을 때"라는 글과 함께 건강한 모습으로 외출한 듯한 이영돈의 사진을 올리고, 휴대폰 화면을 찍어 올린 듯한 사진들로 다양한 추측을 불렀다.

이어 지인들에게도 "지금 걸린 게 많아서 횡설수설할 거예요", "잘 기억해보면 만난 사람 400명 정도 될 듯", "결혼했을 때부터 많이 바쁘셨어"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이에 초반에는 해킹설이 불거졌지만 황정음 소속사 측은 "해킹이 아닌 배우가 직접 올린 것"이라며 이를 일축했다. 황정음이 직접 올린 사진들이라는 것이 밝혀지자 이번에는 불화설, 이혼설이 불거졌다.

이후 하루 만인 22일 황정음의 이혼 소식이 알려지면서 황정음이 SNS에 남편 사진을 도배한 이유를 추측하는 댓글들도 많아졌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황이다. 두 사람의 이혼 사유를 추측하는 댓글들이 가득한 가운데 황정음은 SNS 피드를 현재까지 그대로 유지 중이다.

한편, 황정음은 2016년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 아들 한 명을 출산했다. 2020년 이혼 소식이 알려졌지만 이혼 조정 중이던 2021년 7월 재결합했다. 재결합 소식이 알려진 지 8개월 만인 2022년에는 둘째를 출산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