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배우 공유와 이동욱이 방송인 조세호의 결혼을 궁금해하면서, 결혼식 불참을 선언했다.
9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돌아온 설 연휴는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조세호가 최근 아홉 살 연하 여자친구와 열애 소식을 전한 가운데, 공유는 조세호에게 귓속말로 "진짜 결혼해?"라고 물었다. 갑작스러운 질문에 조세호가 "그렇지 않을까?"라고 당황해하자, 이동욱은 "왜 방송에서 귓속말하느냐"고 지적했다.
그러자 공유는 "결혼 전제하에 연애한다는 기사를 봤는데 요즘에는 워낙 와전되는 것이 많아서"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이에 이동욱은 조세호에게 "여자친구분도 결혼이 전제인 것을 아느냐"라고 질문했고, 이를 듣던 유재석은 "나도 물었는데, 양가 허락 받았다더라"고 거들었다.
조세호 역시 "다행히"라며 결혼에 대해 넌지시 긍정적으로 답했다. 이에 유재석은 "결혼식 올 것이냐"고 했고, 공유는 "바쁠 것 같다"고 딱 잘라 말했다. 이동욱도 풀 스케줄이라는 것을 미리 조세호에게 언질 줬다며 "내가 바쁜데 못 가겠다고 하니까 언제인지 말도 안 했다고 하더라"고 웃었다.
유재석은 "일단 축의금 내러 가야 한다"고 말하면서, 조세호가 유재석 결혼식 축의금으로 5만 원 낸 것에 두 배를 내겠다고 말한 일화가 재조명됐다.
이와 관련해 온라인에서는 조세호가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김흥국이 뜬금없이 안재욱 결혼식에 왜 불참했냐고 물어봤던 상황도 언급되고 있다. 당시 조세호는 당황한 표정으로 "모르는데 어떻게 가요?"라고 말한 것이 화제를 모으면서 '프로불참러'라는 별명을 얻은 바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