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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대상받고 광고 요청 넘칠 줄 알았는데 없어, 삶 여전히 똑같아'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2023 MBC방송연예대상' 대상 수상 후 이렇다할 변화는 없었다고 털어놨다.

6일 침착맨(웹툰작가 이말년) 채널을 통해 침착맨과 기안84의 토크 영상이 공개됐다.

침착맨이 "한창 주가가 오르고 있다. 여기저기에서 러브콜이 오지 않나"라고 묻자 기안84는 "생각보다 안 온다. 솔직히 대상을 받으면 광고가 줄 설 줄 알았는데 없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제 삶이 대상을 받으면 하하 호호하면서 파티를 하는 그런 분위기가 있을 줄 알았는데 그런 게 없더라. 그래서 똑같이 출근하고 있는데 저는 좋다"라고 덧붙였다.

기안84는 "뷰 좋은 루프탑에서 보내는 시간을 생각하기도 했는데 똑같다"라며 웃었고 침착맨은 "그럼 파티 피플이 될 줄 알았나?"라며 궁금해했다. 기안84는 "목에 힘을 주고 한 번은 그렇게 할 줄 알았다. 근데 그렇게 놀기에는 나이도 많이 먹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예능인으로서 다음 목표를 묻자 기안84는 자신의 대표작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이야기를 꺼냈다. 기안84는 "시즌4를 하냐 마냐 그런 얘기가 있다. 내 생각에 가지 않을까 싶은데 모르겠다. 내가 그렇다고 PD에게 가자고 할 수는 없다"라며 조심스레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궁금한 게 있다. 북한을 가보고 싶다. 근데 국제 정세와 복잡한 게 있어서 갔다가 납치가 될 수 있으니까 힘들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