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방송인 사유리가 강남을 손절한 이유를 고백했다.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서는 '손절 후 7년 만에 만난 사유리 누나가 모든 것을 폭로하러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강남은 '친했던 찐친'을 소개하며 "찐친이었다 멀어졌다. 내 결혼식도 안 오더라. 나도 부르진 않았지만. 사실 이 분이 오는 걸 좋아하진 않는다. 이분이 나에 대해 너무 잘 안다"고 걱정했다.
강남의 찐친은 사유리. 서로를 너무 잘 알며 친했던 두 사람은 7년 째 연락을 안 했었다고. 사유리는 "강남이 뜨고 나서 옛날만큼 많이 못 만났다 바빠서. 그런데 차 사고가 났다더라. 엄청 걱정했다. 진짜 많이 전화했다. 30번 전화했는데 안 받았다. 그리고 며칠 지나면 다시 연락을 하지 않냐. 근데 안 하더라. 그래서 차단했다. 떴네 싶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강남은 "그 일이 있는 줄도 몰랐다. 누나에 대해서 이상한 생각이 들어서 왜' 저러지?' 싶었다. 근데 워낙 예민하니까, 이만한 걸로 삐치니까 놔뒀다. 그랬더니 7년 정도 지난 거다. 중간에 후지이 미나한테 누나 아기 낳은 거 축하해달라 했다. 근데 걔도 답장을 안 하더라. 얘도 불편했던 것"이라 떠올렸다.
강남은 "몇 년 지나서 누나랑 MBC 특집 프로그램에 나가게 됐다. 내가 당일까지 누나가 나온다는 걸 몰랐다. 내가 나간다 하면 누나가 안 하나는 걸로 알고 있었다. 근데 누나 이름이 써있더라"라며 "나는 아무렇지 않게 누나한테 미안하다고 사과하면 받아주겠지 하고 인사했는데 째려보더라. 스튜디오에 들어갔는데 누나가 앉으면서 나한테 화나있었다더라. 마이크 틀고 있는데. 대기실에서 얘기하지"라고 토로했다.
이에 사유리는 "왜냐면 우리가 사이 좋게 나와야 했다. 하기 싫은데"라고 말했고 강남은 "왜 화났냐 물어보니까 교통사고 나서 연락 계속 했는데 무시했다더라. 그거 때문에"라며 "너무 큰 사건이어서 몸이 안 움직였다. 퇴원하고 10분도 못 일어나있었다. 많은 사람들한테 연락이 와서 답장 못했다 얘기하니까 '아 그랬구나' 하면서 바로 풀더라. 이렇게 쉽게 풀렸다"고 해피엔딩으로 끝난 손절 사건의 결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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