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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허성태, 12년간 몸담은 소속사와 작별…블레이드엔터와 전속계약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허성태가 블레이드엔터테인먼트(이하 '블레이드 Ent')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소속사 블레이드 Ent는 6일 "악역과 선역을 오가며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이는 배우 허성태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앞으로도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대중들과 가까이 호흡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1년 SBS '기적의 오디션'을 통해 데뷔한 허성태는 영화 '범죄도시', '밀정',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 쿠팡플레이 시리즈 '미끼' 등 다양한 작품에서 자신만의 색으로 악역 캐릭터를 소화하며 명품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최강 빌런 장덕수 역을 맡은 그는 신들린 악역 연기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영화 '소년들'에선 악역 전문 배우 타이틀을 벗어던지고 데뷔 이후 첫 선역에 도전했다. 의리 있고 인간적인 형사 박정규 역을 맡은 허성태는 특유의 서글서글한 매력으로 극의 분위기를 환기시키며 성공적인 연기 변신을 꾀했다.

허성태는 본업 연기 활동뿐만 아니라 다수의 예능에 출연해 의외의 예능감으로 대세 행보를 이어가는 중이다. 탄탄한 연기 내공과 화수분 같은 매력을 지닌 그가 블레이드 Ent를 만나 이어갈 활약에 대중의 기대감이 모인다.

앞서 허성태는 지난 12년간 몸 담은 소속사 한아름컴퍼니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가 취소한 바 있다. 지난달 9일 허성태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한아름컴퍼니를 상대로 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으나, 심문기일을 하루 앞두고 신청취하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심문기일은 열리지 않았고, 허성태 측은 "잘 해결이 돼서 취하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