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허경환, '미우새' 하차? 미모의 女의사와 소개팅 '성공적'…'적극적인 모습 처음' [종합]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개그맨 허경환이 여의사와의 소개팅에서 핑크빛 분위기를 만들었다.

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허경환이 여의사와 소개팅을 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스페셜 MC 안보현은 "연기 원동력은 할머니"라며 할머니가 자신의 작품을 열심히 챙겨 보신다고 전했다. 이어 "할머니가 '유미의 세포들'을 통해 제 애정신을 처음 보셨다. 부끄러우셨는지 '그 친구(김고은) 참 괜찮더라'라고 하셨다. 애정신을 실제로 알고 계신 것 같다. '(김고은이) 회를 좋아하냐', '부산 데리고 오면 혹시'라고도 하셨다"라며 할머니가 김고은과의 상견례도 생각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 장르에 상관없이 자신의 작품에 등장하는 필수 장면은 노출신이라고 설명했다. 안보현은 "멜로, 액션, 법정물 등 자꾸 드라마마다 노출이 있다. 원래 노출신이 없었는데 갑자기 추가하고 싶다며, (노출신을) 10초만 쓰겠다고 해서 10초를 위해 3주 동안 운동한 적도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액션신은 복싱을 한 경험이 있어 대역 없이 직접 한다고 전했다. 안보현은 복싱 아마추어 선수 출신으로 아마추어 대회 금메달까지 손에 쥔 경력이 있다.

그런가 하면 허경환은 여의사와 설렘 가득한 소개팅에 나섰다. 허경환의 소개팅을 주선한 오정태 부부는 허경환에게 특별히 준비한 신발을 건네며 "키가 9cm 커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허경환은 해당 신발을 신고 나서 커진 키에 어리둥절했고 오정태 부부는 "아이돌 같다"라며 크게 만족했다. 허경환은 "이거 신고하면 잡혀들어갈 것 같다"라며 멋쩍어해 웃음을 안겼다.

오정태 부부는 소개팅 상대가 의사라고 알리며 "아이를 낳아보니 유전의 힘이 있더라", "아이를 낳으면 허준이 되는 거다"라며 분위기를 띄웠다. 허경환은 키높이 신발을 신고 소개팅 상대를 기다렸다. 그런데 신발이 불편한 탓에 뒤뚱거렸고 신동엽은 "뒤뚱거리지 마!"라며 초조해해 웃음을 안겼다.

잠시후 허경환은 미모의 의사를 만나 본격 소개팅을 시작했다. 소개팅녀는 "실제로 보니 TV에서보다 훨씬 잘생겼다. 생각보다 키도 되게 크다"라며 호감을 드러냈고 허경환은 "17년째 작은 역할을 연기하고 있다"라며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허경환은 직접 차돌된장찌개를 만들어 소개팅녀에게 대접했고 호평을 들었다. 오정태 아내도 차돌된장찌개를 맛보고 "1등 신랑감이네. 이거 하나만 보고 결혼해도 되겠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허경환은 식사 전 소개팅녀에게 무심한 듯 이것저것 챙겨주며 자상한 매력을 드러냈고 생수를 마시며 소개팅녀가 마음에 들었다는 호감을 대신 표현했다.

허경환은 일부러 볼에 쌈장을 묻힌 후 소개팅녀가 직접 닦아주도록 유도, 첫 스킨십을 성공하기도. 허경환이 소개팅녀에게 "몇 번 더 보자"라며 적극적으로 나서자 서장훈은 허경환 어머니에게 "이런 모습 본 적 없죠?"라고 물었고 허경환 어머니도 공감했다.

또 서장훈은 아들 결혼에 잔뜩 기대를 가지고 있는 허경환 어머니에게 "어머님께 슬슬 인사드려야 하겠다. 경환이 결혼하면 우리 어머니랑 작별하는 거 아닌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