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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헤니 '13세 연하 아내♥와 결혼 타이밍 완벽했다'(피식쇼)[종합]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다니엘 헤니가 아내 루 쿠마가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4일 '피식대학' 채널에는 '다니엘 헤니에게 뉴진스 다니엘을 묻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서 이용주는 "지난해 좋은 소식이 있었다. 결혼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며 다니엘 헤니의 결혼식을 축하했다.

이에 다니엘 헤니는 "감사하다. 내가 이 나이까지 기다리고 결혼한 건 잘 한 거 같다"라고 이야기했고, 이용주는 "결혼했을 때가 43살 이었냐"라고 물었다.

이에 다니엘 헤니는 "맞다. 남자들은 성숙하려면 시간이 좀 걸린다"라고 이야기했고, 김민수와 이용주는 "맞다 30대에는 실컷 놀고. 놀기 정말 좋은 나이다"라고 말해 다니엘 헤니는 동조했다.

다니엘 헤니는 결혼에 대해 "타이밍이 완벽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김민수는 "듣기로는 둘이 나이 차이가 나던데"라고 물었고 다니엘 헤니는 "13살 차이가 난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민수는 "도둑놈"이라고 말해 다니엘 헤니를 웃게 만들었다.

이에 다니엘 헤니는 "그런데 나이에 대해서는 신경 안 쓴다. 되게 성숙한 사람이다 13세 차이지만, 너무 잘 맞는다"고 아내 루 쿠마가이를 언급했다.

다니엘 헤니는 첫 만남에 대해 "우리는 평범하게 만났다. 아는 친구들이 겹쳐 있었는데 친구들이 그 친구와 나랑 잘 맞을 거라고 했다. 그녀가 레스토랑에서 일했고 내가 거기에 갔다. 맥주를 파는 곳이었다. 진짜 맛있는 맛있는 맥주를 팔았다. 또 버거도 진짜 맛있는 곳이었다. 거기서 일하는데 그렇게 만나서 이야기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만나서 책에 대해 얘기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작가가 무라카미 하루키다. 일하다 쉴 때 (루 쿠마가이가)항상 책을 보고 있더라. 왜냐면 가판대 뒤에서 일하니까 볼 때마다 책을 읽고 있었고, 레스토랑에 누가 오면 책을 내려 놓고 인사 하고 그러더라. 그렇게 책 읽는 모습을 보고 좋아하는 책이 뭐냐고 물었고, 그래서 무라카미 하루키를 아느냐고 했더니 모른다고 해서 그 작가의 책을 모두 사서 선물했다"고 그녀와의 만남을 이야기했다.

한편 다니엘 헤니는 지난해 10월 결혼 소식을 전했다. 당시 소속사는 "(열애설) 당시 친구였던 두 사람은 이 일을 계기로 서서히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최근 양가 가족분들을 모시고 조용히 식을 올렸다. 사전에 소식을 전하지 못한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루 쿠마가이는 다니엘 헤니보다 13세 연하로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시안계 배우이며 '9-1-1', '온리 더 브레이브', '굿 트러블', '라이언 핸슨 솔브스 크라임 온 텔레비전' 등에 출연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