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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 임파서블' 전종서, '내남결' 박민영 이을 수 있을까..주체적女캐 도전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웨딩 임파서블' 전종서가 '내 남편과 결혼해줘' 박민영을 이을 수 있을까.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후속으로 오는 2월 26일 첫 방송될 tvN 새 월화드라마 '웨딩 임파서블'(박슬기 오혜원 극본, 권영일 연출)은 인생 첫 주연이 되기 위해 남사친과 위장결혼을 결심한 무명 배우 나아정(전종서)과 이 결혼을 결사반대하는 형 바라기 예비 시동생 이지한(문상민)의 막상막하 로맨틱 미션을 그린 드라마다.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영화, 드라마를 넘나들며 독창적인 캐릭터 해석을 보여주고 있는 전종서(나아정 역)와 떠오르는 신예 스타 문상민(이지한 역)의 조합으로 2024년의 가장 주목받는 작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최근 '내 남편과 결혼해줘'로 대한민국에 웨딩 바람이 휘몰아치고 있는 만큼 '웨딩 임파서블'을 향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

이러한 두 작품의 중심에는 내 운명은 내가 개척한다는 당찬 여성 캐릭터들이 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 속 강지원(박민영)은 바람난 남편과 친구에 의해 살해당한 뒤 인생 2회차를 맞아 자신의 삶을 망가트린 이들을 향해 통쾌한 복수를 하는 중이다. '웨딩 임파서블' 속 나아정 역시 오랜 무명 배우 생활을 청산하고자 남사친과 위장결혼이라는 작품을 선택, 재벌 며느리 역할로 인생 첫 주연이 될 기회를 스스로 쟁취한다. 찬스를 기다리기보다는 직접 만들어내는 역대급 추진력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나아정 캐릭터와의 만남이 기다려진다.

인지도는 없어도 연기력은 만렙인 그녀가 재벌 며느리 역을 어떻게 소화할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일생일대의 명연기를 펼칠 나아정 캐릭터의 위장결혼 프로젝트는 배우 전종서의 활약으로 더욱 몰입도를 높인다. '발레리나', '콜' 등 장르물은 물론 '연애 빠진 로맨스'를 통해 로맨틱 코미디에도 도전한 바 있다.

그런가 하면 '웨딩 임파서블'은 로맨틱 코미디의 클래식 위로 위장결혼 등 독특한 설정을 부여해 익숙하면서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무명 배우와 재벌 3세를 소재로 위장결혼과 예비 형수, 시동생 등 새로운 설정을 가미해 신선한 설렘을 예고하는 것. 위장결혼으로 만난 형수와 시동생의 로맨틱 코미디다.

tvN 새 월화드라마 '웨딩 임파서블'은 오는 2월 26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