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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전현장인터뷰]홍현석 '우리끼리 정신 좀 차리자고 다짐했어요'

[알투마마스타디움(카타르 도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홍현석(KAA헨트)이 더 나은 경기력을 다짐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0일 카타르 도하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23년 카타르 아시안컵 E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2대2로 비겼다. 홍현석은 후반 시작을 앞두고 투입됐다. 허리에서 볼 흐름에 관여하면서 힘을 보탰다. 결국 한국은 1-2로 지고 있던 상태에서 후반을 시작했지만 후반 막판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홍현석을 만났다. 홍현석은 "허리 싸움에서 지지 말라는 지시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후에 선배들이 정신 좀 차려야 된다는 말을 했다 .그래도 긍정적으로 하자고 말했던 거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홍현석과의 일문일답

-후반전에 투입됐는데요. 어떤 지시가 있었나요.

▶들어가서 일단 허리 싸움 부분에서 지지 말라고 했어요. 골 받았을 때나 전환을 빨리빨리 해주고 포켓에서 볼 받고 내주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홍현석 선수가 들어간 후 후반전에 팀 경기력이 나아졌는데요.

▶아직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경기 후 선수들끼리 어떤 말을 했나요.

▶우리 정신 좀 차려야 된다는 말씀을 하셨어요. 그래도 긍정적으로 하자고 말했던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