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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NEW 파트너' 영입 준비 완료? 뮌헨, 우루과이 특급 CB '전화 통화 진행'...'막대한 이적료 장전'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김민재의 새 파트너가 영입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번 주인공은 우루과이 특급 수비수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소속 기자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9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의 영입 목표를 공개했다.

플레텐베르크는 "로날드 아라우호가 바이에른이 가장 원하는 이적 타깃이다. 이번 금요일에 토마스 투헬 감독과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단장, 아라우호 사이에 전화 통화가 있었다"라며 바이에른의 아라우호 영입 계획을 전했다.

아라우호는 바르셀로나의 핵심 수비수다. 센터백임에도 풀백까지 소화할 수 있는 엄청난 주력과 대인 수비 능력을 갖췄기에 많은 팀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아왔다. 우루과이 대표팀에서도 주전으로 맹활약하며 호평이 끊이지 않았다. 아라우호는 바르셀로나와 2026년 6월까지 계약을 맺은 상태다.

아라우호를 노리는 바이에른은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수비수 영입이 시급해 보이지 않았다. 김민재, 마테이스 더리흐트, 다욧 우파메카노, 총 세 명의 월드클래스 센터백을 보유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더리흐트와 우파메카노가 돌아가면서 부상을 당하며, 문제가 생겼다. 더리흐트가 시즌 초반 부상을 당하고 복귀하자, 우파메카노가 이탈했고, 최근 우파메카노가 부상 복귀한 시점에 더리흐트가 다시 한번 무릎 부상으로 팀을 떠났다.

김민재만이 센터백 포지션에서 꾸준히 출장했다. 김민재 없이는 센터백을 구성하기도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었기에 센터백 영입에 대한 소식이 계속 등장했다. 에릭 다이어, 트레보 찰로바, 도미야스 다케히로 등 여러 선수가 바이에른 영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다른 후보들을 제친 바이에른의 선택은 아라우호였다. 플레텐베르크는 "투헬 감독은 비용에 관계없이 이번 겨울이나 여름에 긴급하게 그를 원한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바이에른은 막대한 이적료를 지불할 준비를 완료했다. 어려운 임무가 될 것이다. 이제 아라우호에게 달렸다"라며 이미 그의 영입을 위한 엄청난 이적료를 준비했고, 아라우호의 결정이 중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라우호가 영입된다면 센터백과 풀백을 오가며 뛸 가능성이 크다. 우루과이 특급 센터백 아라우호가 김민재와 함께 바이에른에서 활약할지에도 많은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