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그룹 엠블랙 출신 천둥과 구구단 출신 미미가 '조선의 사랑꾼'에 합류한 가운데, 미미와 천둥의 누나 산다라박의 어색한 만남이 포착됐다.
8일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측은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천둥과 미미 커플은 천둥의 첫째 누나인 원조 한류돌 2NE1 산다라박은 물론, 천둥의 둘째 누나 박두라미까지 함께한 웨딩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던 바. 특히 사진 속 산다라박과 박두라미는 주인공인 미미보다 더 화려하게 차려입은 드레스 차림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한 네티즌은 "시누이들과 찍는 거 쉽지 않을텐데"라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산다라박은 해당 결혼 사진에 대해 "흰색 옷 입으면 안된다, 정도만 알았지 그렇게 화려한 거를.."이라며 말을 잇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천둥은 "누나들과 미미가 셋이 있으면 예쁠 거 같아서 제가 같이 찍자고 했다"고 밝혔고, 이에 미미는 미소만 지었다. 미미는 "산다라 형님과 친함의 정도가 1부터 10까지 중에서 어느 정도냐"라는 질문에 "1밖에 안된다. 안그래도 지금 너무 친해지고 싶다"고 솔직하게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네 사람이 한 자리에 모여 저녁 식사를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어색한 만남 속에 묵직한 정적이 이어졌다.
이때 산다라박은 어색하게 웃으며 "많이 먹으라"라고 말했고, 이에 천둥은 "미미가 엄청 긴장하는 스타일이다"라고 대신 설명해줬다. 산다라박은 "연락도 편하게 하라"라고 친절하게 말했지만, 미미는 숟가락까지 떨어트리며 긴장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천둥과 미미는 오는 18일 첫 방송 예정인 '조선의 사랑꾼' 시즌2에 전격 합류한다. 두 사람은 올해 7월, 4년간의 비밀 연애 사실과 함께 내년에 결혼 계획이 있음을 고백했다.
천둥의 첫째 누나는 산다라박. 사상 최초 시누이도, 올케도 아이돌인 '아이돌 시월드' 탄생이 예고된 가운데, '조선의 사랑꾼' 시즌2에서는 천둥X미미 커플의 '아이돌 시월드' 입성 과정이 공개될 예정이다. 아이돌 출신인 미미가 시누이이자 '롤 모델' 대선배인 산다라박과 친해지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은 어떤 리얼리티에도 없던 신선한 가족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또 천둥X미미가 서로 각자의 가족과 어색한 가운데서도 친해지기 위해 기울이는 노력들은 결혼하기 위해서는 모두가 겪는 과정으로 보편적인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천둥X미미와 함께하는 '아이돌 시월드'를 둘러싼, 어디서도 볼 수 없이 신선하면서도 내 얘기 같은 좌충우돌 결혼 준비 과정은 '조선의 사랑꾼' 시즌2에서만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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