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60억 건물주의 자본주의 마인드를 엿보였다.
5일 기안84가 운영하는 '인생84' 채널에는 '충재와의 동행' 영상이 게재됐다.
두 사람은 반 고흐 전시장을 찾아 미술학도들 다운 그림 사랑을 드러냈다.
기안84는 충재에 대해 "20대때 입시 미술 알바를 하는데 얼굴이 반딧불 궁뎅이처럼 빛이나는 사람이 있다고 하더라. 정말 빛이 나더라. 그부터 지금까지 인연이 이어지고 있다"며 15년 입은 야상을 여전히 갖고 있고 최근 3년전에 똑같은 야상을 사서 입은 검소한 김충재에 대해 설명했다.
반고흐의 생전 불운한 삶을 되새기던 기안84는 그의 작품 중에 '별이 빛나는 밤에'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나도 반고흐의 영향을 받아 내 그림에 녹여 넣었다"며 '별이 빛나는 부동산'이라고 설명했다. 기안84는 "나에게는 부동산이 별보다 빛난다"고 자본주의 마인드를 드러냈다. 해당 그림에는 별빛에 반짝이는 서울 고층 아파트들의 모습이 담겨 있어 웃음을 안긴다.
기안84는 "해바라기 그림이 유독 많은 반고흐가 태양을 좋아해서 그랬다는 말이 있는데 태양하면 나다. 태양이 쨍한날 아이컨택을 하는 사람은 나뿐"이라고 자랑했다.
최근 전세에서 월세 집으로 옮겼다는 김충재는 물욕이 없다며 "롤렉스 시계는 무거워서 싫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하남 작업실을 분양받아 원금을 야금야금 갚고 있다는 김충재는 "집은 언제 사냐"는 기안84 질문에 "그러게요"하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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