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와 경제불황으로 어려운 북한이탈주민들의 겨울나기를 위해 (사)사랑정원이 봉사에 나선다.
지난 20여년 동안 저소득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및 사회소외계층을 위해 봉사한 사단법인 사랑정원(이사장 김선애·사진)이 돌아오는 14~16일 사흘 간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에서 저소득 북한이탈주민 가정을 위한 김장 및 생필품 후원을 위한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사)사랑정원이 매해 진행하고 있는 김장나눔은 고향을 등지고 한국에 온 북한이탈주민들에게 북한식으로 김치를 담그고 나누고 있으며 특히 봉사에 참여하는 봉사자 대부분이 먼저 한국에 건너온 북한이탈주민들로 단순히 김치를 나누는 것이 아닌 실향의 아픔과 한국 사회 적응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위로를 건낸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
이번 나눔에는 국내 1위 유인경비전문업체 ㈜에스텍(대표이병화)이 함께 한다. ㈜에스텍은 (사)사랑정원의 다양한 봉사활동에 오랜 시간 동안 후원과 참여를 하고 있는 기업으로 유인경비, 시설 관리 뿐 만 아니라 해충 및 질병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 방제사업을 하고 있는 종합 안심솔루션 전문기업이다. 또한 최근 베트남 현지에서 에스텍에서 개발한 공기청정살균기 '새니에어V1'의 호평이 이어지는 듯 한국을 넘어 세계로 진출하고 있다.
또한 2005년 창단하여 활발한 정기연주회와 봉사연주를 펼치고 이를 통해 삶의 활기와 행복을 전하고 있는 플루트오케스트라 '아우름(지휘감독 오병철)'의 단원들도 행사에 참여하여 따뜻한 마음을 전한다.
매년 저소득소외계층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지원한 사랑정원의 김선애 이사장은 "추운 겨울은 어려운 이웃에게 혹독한 계절인데 올해는 특히 전쟁과 세계적인 경제침체의 영향인 고(高)물가로 인해 여느 때 보다 혹독한 겨울을 보내는 이웃들이 주변에 많이 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더불어 "이런 어려운 상황에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랑정원의 행보가 조금이나마 얼어있던 이웃들의 마음에 온기를 전하고 그것이 다시 사랑으로 돌아오기를 소망한다"라고 전하며 이번 행사를 준비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에스텍과 함께하는 (사)사랑정원의 나눔이 코로나19와 한파를 이겨내는 따뜻함으로 번져나가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