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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천안시티FC, 박남열 감독과 1년 만에 동행 마무리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천안시티FC가 초대 사령탑인 박남열 감독(53)과 동행을 마무리했다.

천안은 30일 박 감독과 상호 합의 아래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WK리그 3연패, 여자축구대표팀 24연승, 창원시청에서 K3리그 우승 등을 경험했다. 그는 '신생팀' 천안의 지휘봉을 잡고 K리그 무대에 첫 발을 내디뎠다.

K리그 무대는 만만치 않았다. 천안은 20전21기 끝에 첫 승리를 거머쥐었다. 지난 7월 23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3' 홈경기서 3대2 승리, 가까스로 프로 첫 승을 챙겼다. 천안은 뒤늦게 기세를 올렸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베테랑 선수들과 외국인 선수의 조화가 발휘됐다. 하지만 천안은 올 시즌 5승10무21패(승점 25)를 기록, 시즌을 13위로 마감했다.

한편, 천안은 후임 감독을 선임해 2024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