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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정형돈, 고3때 대기업 'S전자' 입사…퇴사 이유, '개그맨 하려고. 공고 전자과였다'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공고 전자과' 출신인 정형돈이 고등학교 3학년 때 대기업 S 전자를 입사했던 이력을 공개했다.

11월 29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한국사 일타강사 전한길이 출연해 자신의 독특한 이력을 털어놨다.

무기력한 청년들에게 열정과 도전 정신을 가지라고 강조한 전한길은 "최소한 바깥으로 나와서 뭐라도 해봐라. 이 시대에 태어나서 기성세대 욕하고 현실을 비판하고 그렇게 내 삶을 끝낼 것인가. 일단 도전해 봐라"고 말했다.

이어 전한길은 학사경고를 받았던 자신의 대학 시절에 대해 이야기했다. 전한길은 "대학을 갔는데 1년 동안 열심히 했으니까 보상심리가 생기더라. 공부한 시간만큼 1학년 1학기때 놀았다. 학사 경고를 받았다"라며 "학과 사무실에 가서 봤는데 40등 중에 37등이더라. 3명은 휴학했다고 하더라. 진짜 꼴찌한 거다"라고 말했다

"대학교땐 노는데 미치고 군대에서는 군대 생활에 미쳤다. 언제 이런 경험을 해보나 싶어서 재밌게 보냈다. 복학 후에는 연애에 미쳤다"라고 한 전한길은 대기업 S사에 합격했던 일을 언급했다. 대학때 정수기 장사를 했던 경험담을 S사 면접에서 활용해 합격했던 것.

이에 정형돈은 "S전자 몇 년도 입사인가"라고 물었다. 전한길이 1996년 입사라고 밝히자, 정형돈은 "한참 후배구나?"라는 말로 웃음을 터뜨렸다.

정형돈은 고3이었던 1995년 3월에 S 전자에 입사한 바 있다.

퇴사 이유를 묻는 질문에 정형돈은 "이거(개그맨) 하려고. 공고 전자과였다"라고 답했고, 전한길은 "재능을 따라가면 성공한다. 열정을 가지면 성공한다"라고 다시 강조했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