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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왕펑, 장쯔이와 이혼 후 근황…딸 학교 앞 흡연 논란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중국 배우 장쯔이와 이혼한 왕펑의 근황이 공개됐다.

중국 소후닷컴 등 현지 언론은 27일 왕펑의 근황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왕펑은 딸의 학교 앞에 차를 세우고 담배를 피운 뒤 교문 앞에서 딸을 기다렸다. 하교한 딸은 아버지에게 향했고, 부녀는 웃으며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갔다.

장쯔이와의 이혼 후 변함없이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있는 왕펑이지만, 학교 앞에서 흡연을 하는 모습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일었다.

장쯔이와 왕펑은 10월 23일 이혼 서명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신중하게 생각하고 상의한 끝에 결혼 관계를 청산하기로 했다. 헤어지더라도 상대를 저버리거나 배신하지 않고 가족으로서 함께 아이들을 키우고 아이들이 신뢰할 수 있는 부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이혼 사유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왕펑의 불륜 및 도박 문제로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부부는 총 재산 35억 위안(약 6500억원)을 왕펑은 28억 위안(약 5200억원), 장쯔이는 7억 위안(약 1300억원)으로 나눠갖기로 했다.

1979년 생인 장쯔이는 1996년 영화 '성성점등'으로 데뷔한 뒤 '집으로 가는 길' '와호장룡' '러시아워2' '영웅' '게이샤의 추억' 등에 출연한 세계적인 배우다.

1971년 생인 왕펑은 풍운방 최우수 남자 가수상, 중국 최고 주제 가수상 등을 받으며 '중국의 임재범'으로 불리고 있다. 그는 첫째 부인 지단과 2004년 이혼한 뒤 미성년자였던 모델 거후이제와 재혼했다. 거후이제는 2005년 17세의 어린 나이에 딸 샤오핑궈를 낳았으나 출산 직후 왕펑은 거후이제와 이혼, 캉쭤루와 해외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2013년 캉쭤루는 왕펑이 장쯔이와 불륜을 저질렀다는 것을 알고 이혼했다. 장쯔이와 왕펑은 2015년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린 뒤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