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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연인' 이학주 '♥아내는 길채 같은 사람..평생 살고 싶었다'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이학주가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학주는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M C&C 사옥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MBC 금토드라마 '연인'(황진영 극본, 김성용 이한준 천수진 연출)의 종영 인터뷰에 임했다.

이학주는 현장에서 이다인의 임신 소식을 알았다며 "엄청 축하해줬다. 그러면서도 신이 더 있으니 괜찮을까 걱정도 했다. 그런데 씩씩하더라. 대단한 배우다. 저도 빨리 빨리 찍고 보내주는 게 도움이 되니 최선을 다해서 빨리 찍었다"며 "아직 저는 아내와 임신이나 출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지는 않았다"고 하기도.

특히 이학주는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저희 아내는 제가 TV에 나와서 연기한 것을 보는걸 좋아한다. 포용 신이나 애정신에 있어서는 질투하지는 않더라. 집에서는 더 세게 안아주니까"라며 사랑꾼의 면모를 보였다.

이어 이학주는 "저희 아내는 길채(안은진) 같다. 생에 대한 에너지와 귀여움이 있고, 당찬 성격이다. 그래서 제가 많이 기대는 사람"이라면서 "저도 아내에게 이유가 없이 사랑에 빠졌고, 같이 시간을 보내도 보니 '이 사람과 평생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며 애정어린 마음을 고백했다.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 드라마. 이학주는 극중 올곧은 성격의 성균관 유생 남연준을 연기하며 이다인(경은애 역)과 호흡을 맞췄다. '연인'은 12.9%(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고, 현재 시청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