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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로 사회문제 해결의 길을 찾다…체육진흥공단, '2023년 드림투게더 서울포럼' 개최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스포츠로 사회문제 해결의 길을 모색하는 국제적인 논의의 장이 열린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이 16일 오후 2시 서울대학교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2023년 드림투게더 서울포럼'을 개최한다.

'드림투게더 서울포럼'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공단이 서울대학교와 함께 2013년부터 운영해온 개발도상국 스포츠행정가 석사학위 교육과정인 DTM(Dream Together Master)과 연계해 열리는 연례 포럼이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ESG, 스포츠 가치를 활용한 사회적 책임 이행'을 주제로 열리며 국내외 국제개발협력 및 스포츠 학계·산업 전문가와 교육생 등이 참여한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 박형지 사무총장이 기조 연설자로 참여하며, 김태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서울대학교 사회적 책임[SNUSR] 의장), 존 레이티 하버드대 정신의학과 교수(베스트셀러 '운동화를 신은 뇌' 작가), 주디스 그리셀 버크넬대 심리학 교수(베스트셀러 '중독에 빠진 뇌 과학자' 작가), 로히니 캐퍼더스 호주 이민박물관 총책임자(국제여성상공인연합회 이사)가 스포츠 가치를 활용한 사회적 책임에 대한 주제발표를 이어간다.

주제발표 후에는 패널토론 등을 통해 최근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중독, 아동비만 등의 문제에 있어 다각적인 측면에서 논의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스포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공단 유튜브(KSPO국민체육진흥공단)와 화상회의 플랫폼(ZOOM)을 통해서도 생중계된다.

조현재 이사장은 "DTM은 지난 10년간 대한민국의 대표 글로벌 스포츠 교류 프로그램으로서 공고히 자리매김 해왔다"며 "금번 포럼에서 발굴된 스포츠를 통한 사회적 책임 이행 관련 논의가 대한민국뿐 아니라 세계로 확산되어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DTM은 아프리카, 아시아, 중남미 등 57개국 248명의 차세대 국제스포츠 행정가를 배출한 양성과정으로,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후 국제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가올림픽연합회(ANOC),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등과 지속적 협력관계를 구축해오고 있다.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