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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e스포츠 국제 교류대회 및 포럼', 지난 8일 광주 이스포츠 경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

'아시아 e스포츠 국제 교류대회 및 포럼'이 광주광역시 조선대학교 내에 위치한 광주 이스포츠 경기장에서 지난 8일 열렸다.

아시아 이스포츠산업지원센터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아시아 권역 e스포츠 팬들과 관계자에게 광주광역시를 알리고 건전한 국제교류를 통해 e스포츠 여가문화 정착을 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전에 열린 1부에선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과 미래 학교 이스포츠의 방향' 대한 주제로 포럼이 진행됐다.

우선 첫번째 포럼 연사로 나선 빅픽쳐인터렉티브 구마태 실장은 '이스포츠의 스포츠화 현황 점검'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면서 "e스포츠가 올림픽에 포함되는 것을 원하며 올림픽이 가진 권위를 이용하고 싶은게 아닌, e스포츠는 이미 권위가 없어도 크게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한장애인이스포츠협회 이사 겸 동신대학교 생활체육학과 최경환 교수, 전남대학교 김주영 연구원, 몽골이스포츠협회(MESA) 암아르자르갈 알탄호약(Amarjargal Altankhuyag) 대표 등이 연사로 나섰다.

오후에 열린 2부에선 '아시아 e스포츠 국제 교류대회'가 열렸다.

'FC 온라인' 종목으로 한국(광주광역시),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 4개국에서 선수를 선발해 진행되었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선수 중 항저우아시안게임 e스포츠 'FC 온라인' 종목에서 5위를 기록한 인도네시아 국가대표 라마디탸 모하메드 에가도 참가해 더욱 흥미를 모았다. 국가별 토너먼트 3전 2선승제로 인도네시아가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와 함께 'FC 온라인'을 소개하는 유명 인플루언서(두치와뿌꾸, 방배우, 유봉훈 등)를 해설 및 게스트로 초대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경기를 실시간으로 중계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 대해 김현우 아시아 이스포츠산업지원센터장은 "e스포츠는 항저우아시안게임 정식종목에 채택됐을 정도로 세계적으로 크게 성장했다. 이에 아시아 이스포츠산업지원센터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e스포츠 산업의 가치를 발굴해 광주광역시 e스포츠 저변이 꾸준히 확대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