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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머신' SON이 있지만' 630억→970억 폭등, 레알도 눈독…토트넘, 22세 'ST' 영입 '쉽지 않네'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스페인의 거함 레알 마드리드가 토트넘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스트라이커 영입전에 가세했다.

영국의 '익스프레스'는 7일(한국시각)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대체자를 찾고 있지만 레알 마드리드와의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 있다'고 보도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의 주포 산티아고 히메네스(22)다.

유럽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최근 히메네스의 이름을 등장시켰다. 토트넘이 지난해부터 히메네스를 관찰하고 있다고 했다. 이적료는 약 3900만파운드(약 630억원)선이라고 했다.

히메네스는 웨스트햄과 풀럼도 관심을 갖고 있다. '익스프레스'는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라이벌팀과 영입 경쟁에서 앞서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적료는 또 달라졌다. 페예노르트는 히메네스의 이적료로 히샬리송과 똑같은 6000만파운드(약 970억원) 이상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내년 여름까지는 이적시킬 계획이 없다고 못박았다.

손흥민은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 후 홀로 고군분투하고 있다. '익스프레스'는 '케인의 이적이 여름 늦게 이루어져 비슷한 대체자를 찾을 시간이 거의 없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대신 손흥민에게 9번 역할을 맡겼는데 탁월한 결정이었다'며 '한국의 '골머신'은 프리미어리그에서 8골을 넜었다. 손흥민보다 더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11골을 기록 중인 맨시티의 엘링 홀란드 뿐이다. 그러나 토트넘은 여전히 중앙에 깊이가 부족하기 때문에 이 포지션의 영입이 우선순위'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물론 바르셀로나까지 히메네스의 영입을 노리고 있어 산넘어 산이다. 멕시코 국가대표인 히메네스는 자국 리그에서 뛰다 지난해 7월 페예노르트로 이적했다. 계약기간은 4년이다.

첫 시즌 그는 에레디비시에서 15골을 터트리며 정상 등극에 일조했다. 올 시즌에는 에레디비시 11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해 무려 13골-3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이 1월 영입시장에 히메네스를 영입하지 못할 경우 이반 토니(브렌트포드) 혹은 벤자미 세스코(라이프치히)로 눈을 돌릴 수 있다. 하지만 브렌트포드는 토니의 이적료로 무려 8000만파운드(약 1290억원)를 요구하고 있다. 세스코의 경우 그 절반 가격에 영입이 가능하다는 것이 '익스프레스'의 설명이다.

손흥민은 내년 1월 아시안컵 출전으로 최장 한 달간 팀을 떠난다. 토트넘은 이 변수 또한 고려해야 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