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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타자 박건우→2번 서호철' 2연패→벼랑끝 NC는 라인업 수술, '2연승' KT는 '좋은 기운 그대로' [PO5 라인업]

[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2연패로 원점, 하지만 심리적으론 오히려 벼랑 끝으로 몰렸다.

NC 다이노스는 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KT 위즈와 플레이오프 5차전을 치른다.

피차 벼랑끝이지만, NC가 좀더 절박하다. 2연승 후 역스윕 위기에 몰렸고, 슈퍼에이스 페디의 등판도 불발됐다.

강인권 NC 감독은 와일드카드전 이후 큰 변화없이 밀고온 라인업에 변화를 주기로 했다. NC는 이날 손아섭(DH) 서호철(3루) 박민우(2루) 박건우(우익수) 권희동(좌익수) 마틴(중견수) 오영수(1루) 김혀준(포수) 김주원(유격수) 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한다.

클린업이 박민우-박건우-권희동으로 바뀌었다. 서호철이 2번으로 올라왔고, 부진한 마틴이 6번으로 내려간 변화가 눈에 띈다.

강인권 감독은 "타선이 부진했고, 최근 패배도 있어 오늘은 타선에 변화를 주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KT는 지난 2연승의 기세를 그대로 이어간다. 2루수는 4차전에 이어 그대로 오윤석이 나간다. 박경수는 벤치에 대기할 예정. 이강철 감독은 "잘하고 있는데 굳이 변화를 줄 필요가 없다"고 답했다.

김상수(유격수) 황재균(3루) 알포드(좌익수) 박병호(1루) 장성우(포수) 문상철(지명타자) 오윤석(2루) 배정대(중견수) 조용호(우익수) 라인업이다. 조용호가 상하위타선의 연결고리 역할을 맡고, 황재균 알포드 장성우 오윤석 배정대 등 타선 전반 컨디션이 절정이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