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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NBA 등장에 LA'들썩'…현지서 'K-팝 센세이션' 흥분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팝 톱 플레이어' 르세라핌이 '승리 요정'으로 떠올랐다.

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로 구성된 여성 5인조 르세라핌은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프로농구(NBA) 인기 구단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이하 LA 레이커스)의 초청으로 경기를 관전했다. NBA와 LA 레이커스는 공식 SNS를 통해 "'K-팝 센세이션' 르세라핌이 경기장에 등장했다"라고 소식을 전했고, 치어리더 팀 'Laker Girls'는 경기 중 르세라핌의 미니 2집 타이틀곡 'ANTIFRAGILE'(안티프래자일)로 공연을 펼쳤다.

이날 LA 레이커스가 지역 라이벌 LA 클리퍼스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하자 르세라핌은 현지 스포츠 팬들 사이에서 '승리 요정'으로 언급되며 온라인에서 빈번하게 언급됐다.

이처럼 데뷔 후 첫 영어 디지털 싱글 'Perfect Night'를 발표하고 미국 현지에서 활발하게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르세라핌은 오는 5일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펼쳐지는 세계적인 게임 축제 '블리즈컨 2023'에 출연할 예정이다. 르세라핌의 무대는 위버스 라이브(Weverse LIVE)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의 공식 유튜브, 트위치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한편, 'Perfect Night'를 향한 글로벌 음악 팬들의 관심도 뜨겁다. 이 곡은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최신(11월 1일 자)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전날 대비 18계단 상승한 102위에 자리했다.

'Perfect Night'는 총 13개 국가/지역의 '데일리 톱 송' 차트에 이름을 올렸고, 그 가운데 대만(2위)과 싱가포르(3위), 홍콩(5위)에서는 '톱 5'에 들었다. 특히, 북미권의 성적 상승세가 돋보였는데, 캐나다(81위)와 미국(145위)에서 전날보다 각각 12, 27계단 오른 순위에 자리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