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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절대 NO' 당당한 지드래곤, 자진출석 '초강수'…마약 혐의 벗을까?[종합]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

마약 투약 의혹을 받는 가수 지드래곤이 자진출석이라는 초강수를 두며 마약 혐의를 벗기 위해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31일 지드래곤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케이원챔버 김수현 변호사는 "지드래곤은 신속 공정한 수사 진행을 위해 11월 6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에 자진 출석해 수사에 적극적으로 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이 유포돼 지드래곤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책임 있는 자세를 가져달라.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추측성 보도에 대해서는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끝까지 초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지난 30일 역시 김수현 변호사는 "이미 분명히 밝혀드린 바 와 같이 지드래곤은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습니다"라고 재차 강조하며 두 번째 입장을 밝혔다.

지드래곤 측은 "지드래곤은 오늘 오전 변호인 1인을 선임하고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에 선임계와 함께 자진출석의향서를 제출하였습니다"라면서 "진출석의향서와 변호인 의견서를 통해 자진출석 의사와 적극적인 수사협조 의사를 강력하게 피력하면서 신속한 수사 진행을 통한 빠른 실체적 진실규명으로 억울함을 조속히 해소하기 위해 수사에 필요한 일체 자료를 임의제출하고 모발 및 소변 검사에도 적극적으로 임할 것임을 경찰에 전달하였고 현재 자진출석 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사건에 관련하여 최근 헌법재판관 출신 변호인 선임, 거액의 선임료 지급 등 추측성 허위보도나 유튜브 영상 등이 무분별하게 나오고 있는바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밝히고 이러한 추측성 보도에 대해서는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초강경대응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지난 25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드래곤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선균을 입건한 후 강제수사를 통해 지드래곤을 특정, 추가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강남 유흥업소 실장 A씨로부터 지드래곤의 마약 관련 진술을 확보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