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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도빈♥' 정시아 '준우·서우 폭풍성장..공부 많이 안 시키는 게 비결'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정시아가 자녀들의 폭풍 성장 비결을 공개했다.

31일 월간 여성 매거진 '주부 생활' 유튜브 채널에는 정시아의 소확행 인터뷰가 올라왔다.

오는 11월 방영 예정인 MBC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촬영으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정시아는 자신만의 체력 관리 비법에 대해 "보약을 먹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요즘은 확실히 건강에 관심이 많아졌다. 몸에 좋다는 거 잘 챙겨 먹고 있고, 따뜻한 물과 과일, 채소, 한약도 먹고 있다. 밥심도 있어서 밥도 꼬박꼬박 챙겨 먹는다. 우선 잘 먹을 수밖에 없는 거 같다"고 밝혔다.

준우, 서우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정시아는 아이들의 애칭을 묻자 "준우 같은 경우는 아기 때 말을 잘 못할 때 '너 누구야?'라고 하면 발음이 안 돼서 '주뚜'라고 했다. 그래서 지금도 '주뚜야'라고 부르기도 한다. 서우도 발음이 안 됐을 때 '떠우'라고 해서 '떠우'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답했다. 이어 "아이들을 나와 다른 인격체라고 생각하려고 노력해서 휴대폰에는 '백서우', '백준우'라고 되어있다. 미리 마인드 컨트롤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시아는 폭풍 성장으로 화제가 되기도 한 두 자녀의 성장 비결에 대해 "첫 번째는 아이들이 진짜 잘 먹는다. 가리는 게 없다. 두 번째는 마음이 편한 거 같다. 내가 공부를 많이 안 시킨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덜 받지 않나 싶다. 나의 개인적인 생각인데 아이들한테 물어보면 다를 수 있다"며 웃었다. "또 사랑을 많이 표현하려고 노력한다. 물이나 화분도 사랑한다고 말해주면 훨씬 잘 자란다고 하지 않냐. 사랑 표현을 많이 해서 그렇지 않은가 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근 자신을 위한 소확행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밖에 가만히만 있어도 좋은 날씨다. 아이 학교 보내놓고 테라스 있는 커피숍에 들어가서 커피 시켜놓고 책 읽는 걸 좋아해서 책도 읽고 나뭇잎도 보고 그럴 때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정시아는 잃고 싶지 않은 나의 모습에 대해서는 "배우려고 하는 마음이 큰 거 같다. 스스로 돌아봤을 때 후배나 아이들에게도 그렇고 주변에 나와 같이 일하는 사람에게도 '저런 부분은 본받아야겠다', '배워야겠다'는 마음을 많이 먹는다. 그런 부분은 나이가 들어서도 잃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

한편 정시아는 배우 백윤식의 아들인 배우 백도빈과 2009년에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