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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버지가 왜 여기서 나와?' 미트윌란 깜짝방문, 절친 에브라와 커피차 쏘고 '조규성 직관'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해버지' 박지성 전북 현대 테크니컬디렉터가 덴마크에 깜짝 등장했다.

박지성은 맨유 시절부터 절친한 관계를 유지한 파트리스 에브라와 함께 28일(한국시각) 덴마크 헤르닝 MCH아레나에서 열린 미트윌란과 륑뷔의 2023~2024시즌 덴마크수페르리가 10라운드를 '직관'했다.

현지 트위터에 박지성과 에브라가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모습이 포착됐다. 유튜브 방송 촬영차 현장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박지성과 조규성은 전북 시절 디렉터와 선수로 인연을 맺었다. 조규성은 지난 7월 전북을 떠나 미트윌란에 입단하며 유럽 진출의 꿈을 이뤘다.

박지성은 경기에 앞서 미트윌란 팬들에게 커피차를 쐈다. 앞서 미트윌란은 앞서 박지성과 에브라가 이날 경기 전 팬존에서 무료 음료를 제공한다고 공지했다. 구단은 "한국에선 아이돌에 대한 응원의 의미로 커피차를 가져온다. 공손한 행동이자 행운을 보내는 방식"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지성과 에브라는 약속을 지키며 한국인 듀오인 조규성 이한범에게 힘을 실어줬다.

이날 조규성은 90분 풀타임 뛰며 2대1 승리에 기여했다. 6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이다. 센터백 이한범은 벤치 대기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