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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도 베일도 모드리치도 못한 그것.. 캡틴 SON이 할 수 있다! 토트넘 우승 확률 무려 50%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핫스퍼는 마지막 1부리그 우승이 1961년이다.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에는 2위까지 해봤다. 마지막 메이저대회 우승은 2008년 EFL컵(리그컵, 카라바오컵)이다.

그래서 토트넘은 무늬만 빅클럽이라는 조롱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클럽 규모는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리버풀, 첼시 등에 밀리지 않는다. 6개 클럽을 묶어 BIG6라고 부르기도 한다. 하지만 토트넘은 여기서 프리미어리그 우승이 없는 유일한 클럽이다.

하지만 올 시즌은 작게나마 희망을 가져볼 만하다. 9라운드 현재 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확률은 무려 50%다. 새 주장 손흥민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가레스 베일도, 루카 모드리치도, 해리 케인도 해내지 못했던 토트넘의 리그 우승을 손흥민이 이루어낼 수 있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풀럼과 9라운드 경기에서 2대0으로 완승했다.

토트넘은 9라운드 현재 7승 2무 승점 23점에 골득실 12점으로 1위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기록만 보면 토트넘은 잠재적으로 타이틀을 획득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단 8개 클럽만이 첫 9경기에서 승점 23점을 획득했다. 그 중 4개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3개 팀은 2위, 1개 팀이 3위로 마감했다'라고 설명했다.

경험적인 데이터에 기반하면 토트넘은 최소 50% 확률을 잡은 것이다. 못해도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인 TOP4는 확실하다는 통계다.

또한 토트넘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새 기록을 썼다. 포스테코글루는 프리미어리그 데뷔 첫 9경기 최다 승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종전 기록은 거스 히딩크 감독의 22점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여전히 만족하지 못했다. 그는 "후반전은 별로였다. 압박은 훌륭했지만 공을 소유하고 있을 때 나비하는 시간이 많았다. 아마 시즌 최악의 45분이었을 것이다"라며 더욱 발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