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기안84, '연예대상' 굳히기 가나...'태계일주3'에 쏠린 기대감 [SC이슈]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태계일주3' 기안84가 마다가스카르 여행을 앞두고 다양한 버킷리스트들을 제안했다. 자급자족부터 처녀총각 파티, 클럽, 마다가스카르 대학생들과 MT까지 기안84만이 생각해낼 수 있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들. 지난 16일 마다가스카르로 떠난 기안84가 이번엔 어떠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지 벌써부터 기대감을 높였다.

23일 유튜브 채널 '태계일주 베이스캠프'에서는 '아이 사랑스러운 동생들…과 함께 하는 버킷리스트 타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기안84와 덱스와 빠니보틀은 원시의 바다를 안전하게 여행하기 위해 수중교육을 받고 한 자리에 모였다.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3(태계일주3)'의 세 번째 여행지는 마다가스카르였다.

기안84는 "내가 먼저 간다. 바다의 유목민들을 만나서 낚시하고 물고기 잡는 수렵생활을 혼자 할 거다"며 "넌(빠니보틀) 수심 20m까지 들어갈 수 있지 않냐. 랍스타, 킹크랩나 잡아와라. 덱스는 수심 15m니까 광어 잡아와라. 5m 존은 내가 잡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가 수렵을 하지 않냐. 2박 3일 정도는 우리가 잡은 걸로만 먹는 거 어떠냐. 자급자족"이라고 제안해 동생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빠니보틀은 "생각보다 2박 3일 길다"고 만류했지만, 기안84는 "그러니까 좀 더 파이팅이 생기지 않겠냐"고 했다. 이를 들은 덱스는 "그건 진짜 영화 '캐스트 어웨이' 찍겠다"고 했다. 기안84는 "덱스도 번아웃 왔으니까 해결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하자, 빠니보틀은 "그걸 하면 번아웃이 더 올 거 같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빠니보틀은 "조그마한 배 안에서 밥도 해 먹고 중간에 내려서 캠핑도 하는 게 있더라. 악어 나오면 악어 잡어 먹으면 된다"고 해 기안84를 솔깃하게 만들었다.

그때 기안84는 "마다가스카르 미팅 있지 않냐. 썸 프로그램 있을 거 아니냐. 언제까지 맨날 고생하냐. 좀 달달한 거 하자"며 "부족이 있지 않나. 그들의 처녀 총각 파티가 있다. 우리 셋이 춤을 춰서 구애를 하는 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기안84는 "마다가스카르의 압구정동 가서 MZ들이 가는 가장 핫한 장소를 가자"며 "대학교가 있을 거 아니냐. 함께 MT를 가자"며 버킷리스트들을 쏟아냈다.

이러한 가운데 먼저 여정을 시작한 기안84를 만나기 위해 마다가스카르로 떠난 덱스, 빠니보틀과 기안84의 반가운 만남이 포착됐다. 제작진에 따르면, 막내 덱스는 기안84를 만나자마자 달려가 품에 안기며 반가움을 전했고 그도 잠시 기안84의 지친 몰골에 놀라 눈을 떼지 못했다고. 의자에 기대어 힘든 기색이 역력한 기안84의 모습과 그를 걱정하며 바라보는 빠니보틀, 덱스의 모습이 벌써부터 훈훈함을 자아낸다.

한편 '태계일주' 시즌1의 최고 시청률 5.2%, 시즌2는 최고 시청률 6.1%를 기록하는 등 기안84는 '태계일주'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이에 MBC 연예대상의 강력한 연예대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 기안84가 또 한번 '태계일주3'를 통해 시청률과 화제성 모두 잡을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졌다. '태계일주3'은 2023년 내 첫 방송 될 예정이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