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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유망주' 조진호 세르비아 무대 적응 中, 이적 후 첫 풀타임→승리 기여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한민국 축구의 유망주 조진호(노비파자르)가 세르비아 무대에 폭풍 적응하고 있다.

노비파자르는 21일(이하 한국시각) 세르비아 노비파자르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추카르치키와의 2023~2024시즌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12라운드 대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후반 36분 터진 마르코 오브라도비치의 결승골을 지키며 승리를 챙겼다. 노비파자르는 10월 A매치 뒤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6위(5승1무5패)에 랭크됐다.

이날 조진호는 4-2-3-1 포메이션의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했다. 경기 내내 그라운드 곳곳을 누빈 조진호는 풀타임 소화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2003년생 조진호는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페네르바체(튀르키예)를 떠나 노비파자르로 임대 이적했다. 그는 임대 이적 후 4경기 중 3경기에 출전했다. 그는 앞선 두 경기에선 후반 20분쯤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날 처음으로 선발로 나서 90분을 뛰었다.

조진호는 전북 현대 15세 이하(U-15) 금산중, 18세 이하(U-18) 영생고를 거쳐 2022년 3월 페네르바체 19세 이하(U-19)팀에 합류했다. 공격형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를 비롯해 오른쪽 풀백까지 소화하며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그는 페네르바체 U-19팀 입단 1년여 만에 1군 계약을 맺었다. 페네르바체는 조진호의 성장을 위해 임대 이적을 결정했다. 구단은 그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관리하기 위해 위성구단격인 노비파자르로 임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