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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이은성' 감금설 왜 나왔나? 이지아 '다람쥐에게도 들키면 안 됐다'가 시작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가수 서태지의 전 아내이자 배우 이지아에 이은 '♥이은성' 감금설 전말이 공개됐다.

16일 오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프리한 닥터'의 '프리한 스타' 코너에서는 연예계 충격 루머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연예부 기자는 "서태지가 이지아를 감금했다는 루머가 뜬금없이 이혼소송이 마무리 된 3년 후에 불거졌다"며 "이혼한 게 알려진 3년 후면 서로 좀 편히 얘기할 수 있는 정도는 됐다. 그래서 이지아가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사소한 것 하나까지 자유롭지 못했고 내가 선택한 사랑은 산에 있는 산 다람쥐에게도 들키면 안 됐다. 가족들에게도 결혼을 숨기고 연락을 하지 않다가 7년 만에 다시 만났다'고 당시 결혼생활에 대해서 얘기를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런데 이걸 일부 누리꾼들이 감금으로 확대 해석을 한 거다. 이지아가 서태지에게 감금을 당했다는 게 아니라 그 사랑이 그만큼 비밀스러웠다는 뜻이었던 것 같은데 엉뚱하게 왜곡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오상진은 "감금설 진실이 밝혀졌냐?"고 물었고, 연예부기자는 " 두 사람 사이에 감금은 전혀 없었다고 한다. 그리고 미국에서 혼인신고를 할 때는 증인이 필요한데, 이지아는 혼인신고를 할 때 친언니를 증인으로 세웠다고 언급했으니 가족조차 결혼 사실을 몰랐다는 이야기가 성립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고 답했다.

또 "이 루머에 대해서 서태지가 직접 반박하거나 해명한 적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태지가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때 '감금의 아이콘'이라고 얘기를 해서 다시금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게 된 듯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태지가 이지아와 이혼한 뒤 2013년 결혼한 이은성도 사실상 은퇴 수순을 밟아, 일부에선 '이은성도 감금시킨 것 아니냐'는 근거없는 추측도 나왔다고.

이에 한 연예부 기자는 "이를 의식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서태지가 2014년 10월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아내 스스로 지금은 활동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며

"이후 딸의 모습을 소셜미디어에 종종 공개했는데 예전에 비해 서태지가 소통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한편, '프리한 닥터'는 각 분야의 닥터들과 함께 삶에 필요한 모든 노하우를 알아보는 인생에 필요한 모든 처방이 담긴 프로그램이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