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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미, 백내장 수술 고백 '마음이 쪼그라든 느낌…팍 늙는 것 같아'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윤영미가 백내장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14일 윤영미는 "어제 왼쪽 눈 백내장 수술을 받았다. 오늘 붕대를 뗐는데 불안정하긴 하지만 잘 보인다. 몇 달 후 하기로 했던 오른쪽 눈 수술을 앞당겨 다음주 수요일 마저 하기로 했다. 한번에 몰아서 하는 게 나을 것 같아서"라고 적었다.

이어 "백내장은 눈의 노화라니 갑자기 팍 늙는 것 같아 마음이 쪼그라들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은 후 "약 넣고 먹는 게 줄줄이...옆으로 누워도 안 되고 눈 만져도 안 되고...일주일 세수 금지, 머리감기 금지, 한 달 간 노메이크업, 노염색, 노파마, 노알콜... 덕분에 예스 휴가. 과로 쇼크로 쓰러질 것만 같았는데 백내장 덕분에 강제휴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영미는 지난 1985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했으며 1991년 SBS로 이직해 2011년 퇴사했다. 지난 1995년 황능준은 목사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