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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승리 문화 만들 것' 15개월 만에 잉글랜드 돌아온 루니, 2부 버밍엄시티 감독 선임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웨인 루니(37)가 잉글랜드로 돌아왔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의 버밍엄시티가 루니를 11일(이하 한국시각)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루니는 9일 경질된 존 유스태스 감독의 후임으로 버밍엄시티를 이끌게 됐다. 계약기간은 3년 반이다.

2020년 11월 더비 카운티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한 그는 2022년 7월부터 최근까지 미국 MLS(메이저리그사커)의 DC 유나이티드를 이끌었다. 루니 감독은 2년 연속 DC 유나이티드가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자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루니 감독은 잉글랜드 축구의 리빙 레전드다. 그는 맨유에서 통산 559경기에 출전해 253골을 터트렸다. 잉글랜드대표팀 주장을 역임한 그는 A매치에서도 120경기에 출전해 53골을 기록했다.

버밍엄시티는 챔피언십에서 6위에 위치해 있다. 2011~2012시즌 챔피언십으로 강등된 후 12시즌 연속 2부에서 승격을 노리고 있다.

루니 감독은 21일 미들즈브러전에서 데뷔전을 치른다. 그는 "이렇게 흥미로운 시기에 버밍엄 시티에 합류하게 돼 정말 기쁘다. 구단이 계획을 가지고 있고 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이 매우 분명하다"며 "개인적으로는 목적 의식을 주는 프로젝트이며 빨리 시작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또 "팀이 플레이하기를 원하는 명확한 방식이 있고, 이를 구현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입니다. 우리는 팬들을 일어서게 만드는 정체성으로 이곳에서 승리하는 문화를 만들 것"이라며 "내 임무는 클럽을 다음 단계로 끌어올리는 것이다. 난 기대치가 무엇인지 알고 있으며 우리의 임무는 이를 전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