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엿새간 이어진 올해 추석 연휴에 설보다 많은 귀성객이 광주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날 정오까지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 139만8천704명이 광주를 방문했다.
지난 설 귀성객은 125만4천913명이었는데, 연휴가 길어지면서 추석에는 설보다 약 14만명 많은 사람이 광주를 찾은 것으로 보인다.
추석 귀경객은 114만4천132명으로 설 대비 3천158명 증가했다.
광주시는 송정역, 광천터미널, 공항, 고속도로 요금소 이용자 현황을 토대로 귀성·귀경객 통계를 작성했다.
망월묘지와 영락공원 등 시립묘지를 찾은 성묘객은 약 21만명이다. 절반을 넘는 12만2천여 명이 추석 당일과 그다음 날인 이틀 동안 몰렸다.
연휴 기간 사건·사고는 화재 12건, 교통사고 54건, 구조·구급 출동 1천149건으로 대부분 경미한 사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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