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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동갑내기 새 동료 생긴다! 벤피카 FW 하무스 PSG 입단 초읽기, 이적료 옵션 포함 1136억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NG' 이강인(22·파리생제르맹)의 동갑내기 새 동료가 생긴다. 주인공은 포르투갈 명문 벤피카의 최전방 공격수 곤살로 하무스다.

3일(이하 한국시각)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파리생제르맹(PSG)이 하무스와의 협상을 마무리 지었다. 거의 합의를 이뤘다. 마지막 세부조건을 조율 중이다. 이번 주 내로 마무리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적료는 8000만유로(약 1136억원) 패키지다. 애드-온 옵션이 포함돼 있다. 하무스는 2028년 6월까지 계약에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하무스는 벤피카 성골이다. 유스부터 B팀(2군)을 거쳐 2020년부터 1군에서 활약했다. 2021~2022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주전 공격수로 중용된 하무스의 잠재력은 지난 시즌 폭발했다. 포르투갈리그 30경기에서 19골을 터뜨려 득점 랭킹 2위를 기록했다. 총 47경기에서 27골을 넣었다.

하무스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도 맹활약 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조별리그 3경기에선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스위스와의 16강전에선 선발 출전해 해트트릭을 작성하기도 했다. 당시 호날두를 교체로 돌리고 하무스를 선발로 선택한 페르난두 산투스 포르투갈대표팀 감독의 믿음에 부응했다.

이후 빅 클럽들이 하무스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맨유도 이적료에다 알렉스 텔레스까지 포함한 제안을 했지만, 벤피카에 퇴짜를 맞았다.

정작 하무스의 마음을 훔친 건 PSG였다.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24)가 계약 연장을 하지 않는다고 버티고 있고, 레알 마드리드 합의설까지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PSG는 음바페가 떠날 것으로 보고 빈 자리를 메울 대체자로 하무스를 낙점했다. 유럽 대표적인 셀링클럽인 벤피카는 하무스를 오랫동안 키운 보람을 이적료 8000만유로로 보상받은 모습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