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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 이강인 햄스트링 부상 괜찮다, PSG 관계자 '곧 그라운드에 돌아온다'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다행이다. 'KING' 이강인(22·파리생제르맹)의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7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매체 'RMC 스포르트'는 구단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강인은 곧 그라운드에 돌아올 것'이라며 '구단 관계자들은 이강인이 빠르게 회복할 능력이 있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최근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에 통증을 느꼈다. 지난 21일 프랑스 르아브르와의 친선경기에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비공식 데뷔 무대를 가졌는데 특유의 탈압박과 패스, 경기조율로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다 전반 43분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역습 장면에서 상대 진영으로 돌파했던 이강인은 이후 오른허벅지 뒷부분을 만지며 얼굴을 찌푸렸다. 그리고 1분 뒤 루이스 엔리케 신임 감독 앞에서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다.

다행히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은 것으로 보였다. PSG가 프리시즌 일본 투어에 이강인을 동행시켰기 때문. 이강인의 햄스트링에 큰 문제가 발생했다면 프랑스에 남아 재활 프로그램에 돌입했을 것이다.

이강인의 표정은 밝았다. 일본에 도착한 뒤 일본 팬들에게 밝은 표정으로 사인을 해주고 공항을 빠져나오는 장면이 포착됐다. 걸음걸이도 정상이었다. 절뚝거림은 없었다. 훈련장에도 모습을 보였다. 다만 훈련 참가는 하지 않았다. 부상 관리를 위한 개인 훈련을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5일 알 나스르전에서도 뛰지 않았다.

이강인은 올 여름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2200만유로(약 315억원)를 통해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PSG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특히 이강인은 휴가까지 반납하며 PSG 적응과 팀 훈련에 참여하기 위해 노력했다. 당초 A매치를 소화한 선수들은 17일 합류였지만, 이강인은 보다 빠르게 팀에 합류해 첫 훈련부터 함께했다.

가슴 설레는 투샷도 공개됐다. 이강인이 마사지를 받을 때 바로 옆에 네이마르도 마사지를 받는 모습이 포착됐다. 발목 수술 이후 재활 중인 네이마르도 실전에 투입될 수 있는 몸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PSG는 일본에서 J리그 세레소 오사카(28일), 이탈리아 인터밀란(8월 1일)과 친선경기를 치른 뒤 한국으로 이동해 다음달 3일 K리그 전북 현대와 프리시즌 마지막 친선경기를 갖는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