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리키 마틴이 13세 연하 동성 남편과 결혼 6년 만에 이혼했다.
미국 CNN 등 현지 언론은 7일(현지시각) 마틴과 배우자 제이완 요세프가 이혼 성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우리는 우정에 기반한 관계를 유지하며 자녀의 공동 양육을 하며 서로에 대한 존경과 사랑을 지켜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측근에 따르면 리키 마틴과 제이완 요세프는 '오픈 메리지'를 유지해왔다. 결혼 생활 도중에 다른 사람들과 성관계를 맺는 등 열린 관계를 즐겼으나 결국 이혼하게 됐다는 것. 다만 다른 사람과 사랑에 빠진 것은 아니며 결혼 생활을 원만하게 끝내는 것이 자신들과 아이들의 행복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는 결론을 내렸다는 것이다.
리키 마틴은 1999년 발매한 '라빈 라 비다 로카'로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그는 2008년 대리모를 통해 쌍둥이 아들을 얻은 뒤 2010년 공식적으로 커밍아웃을 했다. 이후 2016년 1년 여간의 열애 끝에 제이완 요세프와 약혼, 2018년 결혼에 골인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