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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잘생겼냐' 최수종♥하희라 子, 훈훈 외모+예의 깍듯..주민들 '감탄' ('세컨하우스2')[종합]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최수종, 하희라 부부의 아들이 '세컨하우스2'에 출격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세컨하우스2'에는 최수종, 하희라 부부와 아들 민서 군이 등장했다.

이날 최수종과 하희라는 데크 작업을 위한 기초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진행했다. 하희라는 엄청난 양의 콘크리트를 보며 "엄두가 안 난다"며 기겁했다.

하희라는 콘크리트가 굳기 전 평평히 펼치는 작업을 하며 끙끙 앓는 소리를 내는가 하면 갑자기 발이 빠지는 등 수난을 겪었다. 이에 최수종은 "그냥 여기 앉아 감독하세요"라고 소리쳤고, 하희라는 "나한테 소리 지른 거냐. 난 도와주려고 그런 거다"라며 서운해했다. 그러자 최수종은 "아니다. 지금 (공사 현장이라) 소리가 안 들려서 그렇다"며 하희라를 달랬다.

이후 최수종과 하희라는 내부 단열재 시공에 들어갔다. 두 사람은 철저한 분업으로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내부 단열재 시공을 마쳤고, 마지막으로 석고보드로 막는 작업까지 끝냈다.

하지만 아직 할 일은 산더미같이 쌓여있었고, 결국 최수종은 "젊은 친구를 데려와야 할 것 같다. 아들이 지금 방학인데 꼬셔서 데려와서 엄마, 아빠 좀 도와달라고 얘기해야겠다"고 말했다.

일주일 뒤 최수종과 하희라는 아들 민서 군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함께 진안을 찾았다. 하희라는 차 타고 오는 내내 아들에게만 신경을 썼고, 이에 최수종은 "나한테는 신경 안 쓰고 최민서 씨한테만 신경 쓰냐"며 질투했다. 또 하희라가 "좌청룡 우백호라 든든하다"고 하는 순간도 놓치지 않고 "좌가 누구고 우가 누구냐"며 아들을 견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최수종과 하희라는 평소 잘 챙겨주는 마을 주민들을 위해 떡을 준비했다. 민서 군도 부모님과 함께 떡을 나눠주며 90도 폴더 인사를 하는 등 깍듯하게 예의를 갖춰 마을 주민들의 칭찬을 한 몸에 받았다.

그런 가운데 한 주민은 "아들만 바라봐도 배부르다"며 훈훈한 외모를 칭찬했고, 최수종은 "나만 바라봐라"라며 애교를 부려 웃음을 안겼다. 또 다른 주민도 민서 군의 외모를 보고 "왜 이렇게 잘생겼냐"며 감탄했다. 이에 최수종은 질투하는 척했지만, 뿌듯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한편 최수종은 아들과 함께 덧지붕을 올리기 위한 기초 작업을 진행했다. 민서 군은 처음에는 요령이 없어 힘들어했지만, 금세 적응해서 처음 해보는 일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실력 발휘를 했다. 이에 최수종은 "최민서 씨가 있으니까 시간이 반으로 줄어든다"며 흐뭇해했다.

또한 최수종과 아들은 지붕 위에서도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지붕 아래서 두 사람을 지켜보던 하희라도 필요한 것을 빠르게 캐치하며 두 사람을 도왔다.

지붕 공사를 마친 후 최수종과 아들은 난방 파이프 깔기 작업에 나섰다. 난방 파이프를 고정시키는 작업을 하는 두 사람은 데칼코마니 같은 모습으로 찰떡 호흡을 뽐냈다.

작업을 마친 최수종은 "힘들지 않냐. 솔직히 얘기해 봐라"라고 했고, 민서 군은 "무릎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에 최수종은 "아빠는 아직 멀었다"며 도발했고, 민서 군은 "거짓말 하지 마라"라며 때아닌 자존심 대결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