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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지까지 왔는데…김준희, 반려견 개물림 사고 후 기적 일어나 '다시 일상으로'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방송인 김준희가 개물림 사고를 당한 반려견 몽오의 근황을 전했다.

2일 김준희는 "몽오 소식! 기적이 일어난 게 분명해요! 18살에 목덜미와 전신을 물려 피멍이 온몸에 들었던 데다가 교상 부위가 너무 큰데 나이가 많아 전신마취 수술을 할 수 없는 탓에 스스로 교상 부위가 붙기만을 기다렸었어요. 게다가 사고당시 쇼크로 심정지까지 와 의식을 잃었던 게 원래 치매를 앓고 있던 몽오에게 정말 치명적인 이벤트여서 사고 초반 극도로 떨어진 인지능력을 보고는 과연 다시 예전처럼 돌아올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있었지만... 상처가 너무 깊어 스스로 붙기 힘들수도 있다는 교상 부위는 감염이나 염증없이 스스로 깔끔하게 붙었고! 다른 잔 상처들 역시 완벽하게 아문데다가 시퍼렇고 새빨갛게 멍이 들었던 전신은 완벽히 멍이 빠졌답니다!!"라며 희소식을 전했다.

이어 "18살 강아지가 겪기에 너무 큰 사고였는데 이렇게 다시 돌아와 준 몽오가 얼마나 기특하고 대견한지!! 우리 몽오가 98%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거 같아서 정말 너무너무 다행이고 기도해준 여러분들 덕분이라 생각해요. 정말 감사합니다"라면서 "남은 2%는 저 상처 딱지가 다 없어지면 100% 회복으로 채워질거에요. 정말 기적 같은 일이에요!!"라고 기뻐했다.

앞서 김준희는 지난달 25일 노견 몽오가 다른 개에게 물렸다며 "걷는 것조차 힘든 아이인데 너무 갑작스러운 공격에 무방비인 상태로 수차례 물어뜯기고 내동댕이쳐지며 목부분이 심각하게 물어뜯기고 어깨, 귀, 목, 등 무차별 공격으로 온몸에 교상을 아주 심하게 입은 상태"라고 밝혔다. 사고 당시 심정지 상태였다고. 김준희는 몽오가 회복 중이라며 "3일간의 입원 끝에 통원 치료를 하기로 하고 몽오는 편안한 집으로 돌아왔다. 빠른 회복을 위해 저또한 파이팅하겠다"고 전했다. 이후 상태가 크게 호전됐다는 몽오의 소식에 팬들도 안도했다.

한편 김준희는 1994년 데뷔했으며 2020년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 사업가로 활동 중이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