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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머니' 무차별 폭격. 이번에는 B 실바다. 사우디 빈 살만 왕세자가 직전 나섰다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정말 무차별적이다. 이번에는 맨체스터 시티의 베르나르두 실바를 노리고 있다. 맨시티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주역이다.

스페인 마르카지는 22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시티 미드필더 베르나르두 실바가 사우디 클럽들의 이적 타깃이 됐다'며 '사우디는 단순히 은퇴 직전의 축구 선수들을 위한 리그가 되고 싶어하지 않는다. 유럽 리그들과 경쟁을 원한다'고 했다.

이 매체는 '무제한 예산으로 무차별적 이적을 기획하고 있다. 루벤 네베스, 하킴 지예흐, 브로조비치, 쿨리발리에 이어 베르나르두 실바까지 타깃이 되고 있다'고 했다.

또 '사우디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는 뉴캐슬을 매입한 뒤 전 세계 축구의 메카를 만들기 위해 사우디 리그에서 돈을 쓰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사우디발 오일머니가 세계축구계를 강타하고 있다. 사우디 국부펀드에 편입된 알 힐랄, 알 이티하드, 알 나스르 등 4개팀은 전성기가 지난 세계축구 슈퍼스타들을 무차별적으로 영입하고 있다.

이미 지난 시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알 나스르에 정착했고,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가 합류했다.

손흥민 역시 '오일 머니'의 유혹이 있다. 이미 현지 매체들은 '내년 여름 사우디 클럽들은 손흥민을 영입 1순위로 놓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조제 무리뉴 감독도 영입 타깃이다. 사우디 명문클럽 알 힐랄이 AS 로마 조제 무리뉴 감독 영입을 적극적으로 시도하고 있다. 현재 알 힐랄의 새로운 감독 0순위 후보다.

이번에는 베르나르두 실바다. 이런 추세라면 유럽 4대리그를 능가하는 사우디 리그가 될 확률도 충분히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