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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쟁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이원세 감독, 오늘(19일) 별세…향년 83세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이원세 감독이 별세했다. 향년 83세.

이원세 감독은 19일 낮 12시 쯤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1940년 평양 출신인 이 감독은 1971년 영화 '잃어버린 계절'로 데뷔했다. 이후 '엄마 없는 하늘 아래'(1977), '난쟁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1981), '특별수사본부' 시리즈 등을 히트시켰다. 그는 1985년 '여왕벌'을 마지막으로 영화계에서 은퇴,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한국으로 돌아왔다.

2017년에는 회고전이 열렸고, 2021년에는 제26회 춘사국제영화제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당시 그는 "현재 시나리오를 집필 중이며 곧 완성된 영화로 다시 찾아뵙겠다"고 밝혔으나 아쉽게도 신작을 발표하지는 못했다.

고인의 빈소는 김포에 있는 뉴고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1일 거행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