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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그만 잊어요~' 두산 형들 애정공세 한몸에 받는 이 쌍둥이는 누구? [잠실 현장]

[잠실=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LG 함덕주가 친정팀 두산 선수들의 애정공세를 한 몸에 받았다.

16일 잠실야구장에서 두산과 LG의 주말 3연전 첫날 경기가 열린다. 워밍업을 마친 함덕주가 라커룸으로 향하다 경기 준비에 나선 두산 선수단과 마주치며 인사를 나눴다.

함덕주는 워밍업을 앞두고 덕아웃에 모여 있던 두산의 투수들 장원준 최원준 이영하 홍건희, 포수 장승현에 둘러싸여 질문 공세를 받기 시작했다.

김재호, 김재환, 허경민도 다가와 인사를 건넸고 오랜만에 만난 친정팀 선수들과의 재회에 입가의 미소가 떠나지 않는 모습이었다.

함덕주는 2013년부터 2020년까지 두산 베어스에서 8년간 선발과 중간, 마무리를 오가며 30승19패 55세이브, 32홀드를 기록했다.

2021시즌 양석환과의 트레이드로 LG 유니폼을 입은 함덕주는 지난해까지 2년간 부상으로 인해 제대로 던지지 못했고 두산으로 간 양석환의 좋은 활약 소식이 전해올 때마다 트레이드 실패 사례로 거론되곤 했다.

그러나 올해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 팀의 허리를 책임지고 있다. 고우석이 빠진 상황에도 마무리로 팀의 연패를 끊는데 결정적 활약을 펼쳤다.

함덕주는 올시즌 31경기에 나와 3승 무패 3세이브 10홀드의 좋은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함덕주와 친정팀 두산 선수들의 정겨운 만남을 영상으로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