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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도, 케인도 아냐' 레알, 벤제마 '충격' 대체자는 33세 '뒤늦게 핀 꽃'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해리 케인(토트넘)도,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PSG)도 아니다.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난 카림 벤제마를 대체할 스페인의 거함 레알 마드리드의 스트라이커로 깜짝 인물이 등장했다. 스페인의 '코페'는 13일(현지시각) '케인과 음바페가 벤제마의 대체자로 떠올랐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호세루를 영입하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33세의 호세루는 산전수전을 다 겪은 공격수다. 그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두 시즌 레알 마드리드 소속이었다.

그러나 주로 B팀에서 활약했다. 1군 출전은 단 2경기에 불과했다. 출전한 2경기에서 모두 골을 넣었지만 기회의 문은 더 열리지 않았다.

스토크시티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시절과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도 뛴 그는 라리가 알라베스와 에스파뇰에서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다.

호세루는 3년간 알라베스에서 활약하며 매시즌 두 자릿수 골을 기록했다. 라리가에서 110경기에 출전해 36골을 터트렸다.

이번 시즌 에스파뇰로 이적한 후 결정력은 더 업그레드됐다. 라리가 33경기에서 16골을 터트렸다.

호세루는 소속팀의 활약을 앞세워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올해 스페인대표팀에 발탁돼 A매치 2경기에 출전하는 반전의 역사를 썼다. 그는 2경기에서 2골을 터트리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주드 벨링엄과 호세루의 영입으로 이번 여름이적시장의 문을 닫을 것이라고 한다. '코페'와 '레알 마드리드 TV' 진행자인 멜초르 루이스는 "레알 마드리드 이번 여름 음바페에게 어떠한 제안도 하지 않을 것이다. 또 케인과도 계약하지 않을 것"이라며 "레알 마드리드는 프란 가르시아, 브라힘 디아즈, 벨링엄, 호세루만 영입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음바페와 케인은 맨유도 동시에 노리고 있다. 하지만 둘다 이번 여름시장에선 이적 가능성이 낮다.

새 시즌 손흥민은 다시 한번 케인, PSG 이적이 임박한 이강인은 음바페와 호흡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