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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필승조 복귀+상무 에이스 합류, '마운드 흔들'→'6월 8위' LG에 천군만마가 왔다

[잠실=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LG 트윈스가 드디어 완전체가 됐다. 불펜 필승조 이정용까지 돌아왔다.

LG는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주중 첫 경기에 앞서 이정용을 등록했다. 24일 만의 1군 복귀다.

올 시즌 초반 고우석이 부상으로 빠졌을 때 마무리 투수로 기용되기도 했던 이정용은 지난달 20일 어깨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지난해 상무 입대를 미뤘던 이정용은 아쉽게 오는 가을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에 뽑히지 못했다. 상무에 다시 지원해 합격한 그는 오는 12월 18일 입대 예정이다.

올시즌 20경기에서 2승 3세이브 1홀드 5.4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퓨처스리그 3경기에서 3⅔이닝 동안 4안타 1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하고 콜업됐다.

이정용 대신 채지선이 말소됐다.

이정용의 합류로 LG는 부상으로 빠졌던 주요 선수들이 모두 복귀해 완전체가 됐다. 상무에서 좌완 이상영도 합류했다. 전역하자마자 4선발로 낙점된 이상영은 14일 잠실 삼성전에 선발 출격한다.

최근 살짝 주춤했던 마운드에 큰 힘을 보탤 전망이다. LG는 이달 들어 3승1무8패로 6월 성적 8위에 그치고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