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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현장]'레드 & 블루' 웸블리는 양분됐다! 축제이자 전쟁 시작!

[웸블리(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레드와 블루. 웸블리는 정확히 양분됐다. 경기 시작을 앞두고 웸블리는 달아오르고 있다.

경기장 앞 웸블리파크역. 메트로폴리탄 라인과 쥬빌리라인이 모이는 지점에 웸블리가 있다. 이미 경기 시작 몇 시간 전부터 양 팀의 팬들은 경기장 가는 길인 올림픽 웨이를 가득 메웠다. 웸블리로 향하며 노래를 부르고 응원 구호를 외쳤다. 동시에 서로를 향해 야유를 퍼붓기도 했다.

축제이자 전쟁이었다. FA컵 역사상 처음 열리는 맨체스터 더비였다. 여기까지 오는 일이 흔한 것이 아니었다. 서로 우승을 자신했다.

양 팀은 최고의 선수단을 구성했다. 맨시티는 모레노, 워커, 디아스, 스톤스, 귄도안, 할란, 그릴리시, 로드리, 더 브라이너, 베르나르두, 아칸지를 선발로 내세웠다. 맨유는 데 헤아, 린델로스, 브루노, 래시포드, 에릭센, 프레드, 카세미루, 바란, 쇼, 산초, 완-비사카가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