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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박하경 여행기' 이나영 '♥원빈에 OTT 작품 추천..'해보겠다'고'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이나영(44)이 남편 원빈에 대해 언급했다.

이나영은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박하경 여행기'(손미 극본, 이종필 연출)의 인터뷰에 응했다.

이나영은 남편 원빈과의 일화가 베일에 싸여있기로 유명하다. 이나영은 약 4년 만에 안방에 돌아왔고, 남편인 원빈은 '아저씨'(2010) 이후 약 13년간 작품 활동이 전무하다. 그러나 두 사람 모두 복귀와 작품 활동에 대한 의지가 없는 것은 아니라고. "원빈 씨의 작품 이야기 많이 묻지 않느냐"는 질문에 이나영은 "너무 너무 많이 받는다"며 고개를 흔들기도.

최근 바뀐 미디어 환경 속에서 OTT 작품에 도전한 이나영은 "그동안도 제가 시청률을 보지 않았어서 '미드폼이다' 'OTT다' 이런 부분들이 크게 와닿지는 않았다. 그냥 조금 짧은, 한 작품이었다. 그런데 (원빈에게) OTT 해보라고, 훨씬 좋을 것이라고 추천을 하기도 했다. 그도 '그러냐'면서 '해보겠다'고는 하더라"며 웃었다,

또 이나영은 가족들과 자주 여행을 다닌다고 밝히기도. 최근에도 국내 여행을 주로 다녀왔다는 그는 가족 여행을 떠난다면 해남을 가보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촬영 때문에 해남을 가보기는 했지만, 절에서 주로 찍었다. 그동안 남해는 가봤지만, 해남은 처음이기도 했다. 다시 가고 싶은 마음이 든다"고 밝혔다.

'박하경 여행기'는 라져 버리고 싶을 때 토요일 딱 하루의 여행을 떠나는, 국어선생님 박하경의 예상치 못한 순간과 기적 같은 만남을 그린 명랑 유랑기를 담은 작품. 이나영이 '로맨스는 별책부록'(2019) 이후 약 4년 만에 브라운관에 돌아왔고,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의 이종필 감독이 함께했다. '박하경'만의 특별한 여행은 매화 다른 장소에서 만나는 뜻밖의 인연과 의외의 사건을 통해 힐링과 설렘, 즐거움, 위로를 선사하며 마니아층을 만들어냈다.

이나영을 비롯해 '박하경 여행기'에는 구교환, 길해연, 박세완, 박인환, 서현우, 선우정아, 신현지, 심은경, 조현철, 한예리(가나다 순) 등 배우들이 함께해 특별한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박하경 여행기'는 지난달 24일 베일을 벗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