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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 이번 주 복귀' 스텔리니, 100% 승률 온도 차…SON은 '글쎄'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복귀가 임박했다.

100%의 승률을 유지하고 있는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첼시전 후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내 느낌은 콘테 감독이 이번 주에 돌아올 것 같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이날 올리버 스킵과 해리 케인의 연속골을 앞세워 2대0으로 승리하며 4위 자리를 지켰다.

그런데 돌아와도 '걱정'이다. 스텔리니 수석코치가 워낙 공백을 잘 메우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콘테 감독이 자리를 비운 4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잉글랜드 프리어리그에선 2연승 중이다.

스텔리니 코치는 "콘테 감독이 경기 직후 바로 전화를 했다. 많은 고통을 겪은 그였기에 정말 행복해 했다"고 말했다. '감독' 스텔리니에 대한 전망도 나온다.

그러나 그는 손사래를 쳤다. 스텔리니 코치는 "팀은 콘테 감독이 만든 프로세스를 따른다. 콘테 감독이 없어서 더 많은 책임감을 느꼈다"고 했다.

하지만 콘테 감독이 '원격 지휘'는 하고 있으나 스텔리니 체제에서 손흥민은 출전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손흥민은 20일 웨스트햄전에선 후반 23분 교체투입됐다. 첼시전에선 후반 34분 그라운드를 밟았다.

웨스트햄전에서 골을 터트린 그는 이날 투입된 지 3분 만에 코너킥으로 쐐기골의 발판을 마련했다. 손흥민의 코너킥이 에릭 다이어의 헤더를 거쳐 케인의 발끝에 걸렸다. 골이었다.

손흥민은 짧은 출전 시간에 대해선 "기분이 좋지 않다. 좋지 않지만 선수들이 노력해서 얻어낸 결과에 대해서 만족하고 있다. 계속해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승리로 가져갔다는 것이 어찌보면 오늘 경기에서 가장 큰 수확이 아닌가 싶다"고 담담하게 얘기했다.

토트넘은 3월 2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FA컵 16강전을 필두로 사흘마다 경기를 치른다. 로테이션이 불가피한만큼 손흥민도 선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