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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 미국? 중동? 나 이제 돌아갈래!' 리오넬 메시, 고향팀 뉴웰스 올드 보이스 입단 타진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리오넬 메시(PSG)의 차기 행선진에 유력 후보가 또 바뀌었다. 뉴웰스 올드 보이스다.

영국 더 미러지는 26일(한국시각) '리오넬 메시가 자신의 친정팀인 뉴웰스 올드 보이스로 돌아갈 계획을 세우고 있다. 차기 행선지로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다'고 했다.

메시는 올해 여름 계약이 만료된다. 당초 PSG 잔류를 원했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끈 뒤 PSG는 강력한 러브콜을 보냈다.

메시는 수락하는 듯 했다. 그런데, 바르셀로나에서도 러브콜이 오고 있다.

복병은 중동의 오일 머니였다. 사우디 알 나스르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하자, 막강한 자금력으로 무장한 중동 클럽들이 메시를 원하기 시작했다. 메시 측도 고려하고 있었다.

게다가 메이저리그 사커 인터 마이애미행도 옵션에 있다. 데이비드 베컴이 회장이고, 오랫동안 러브콜을 했다. 메시 역시 여러차례 새로운 인생을 위한 미국행을 고려하고 있다고 했고, 실제 마이애미에 저택을 구입하기도 했다.

그런데, 메시는 최근 자신의 고향팀 뉴웰스 올드 보이스 입단을 타진하고 있다. 메시는 자신의 고향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에서 6세 때 뉴웰스 올드 보이스 유스팀에 입단했고, 11세에 바르셀로나로 건너갔다.

뉴웰스 올드 보이스는 로사리오를 연고지로 하는 축구 클럽으로 선수 육성에는 정평이 나 있는 클럽이다. 메시 뿐만 아니라 아르헨티나의 전설 바티스투타, 에인시, 막시 로드리게스 등이 이 클럽 출신이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