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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이라 장난아니죠?' 윤남기♥이다은, 19금 질문에 솔직 대답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돌싱글즈2' 윤남기·이다은이 다소 짓궂은 질문에도 솔직한 답변을 내놨다.

20일 윤남기와 이다은의 유튜브 채널 '남다리맥'에는 '"신혼이면... 장난 없지?" 솔직 발칙 아찔한 고민 상담소 오픈 (feat. 이지혜♥문재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다은은 "귀한 게스트를 모셨다. '돌싱글즈' MC분들을 가장 뵙고 싶었는데 지혜 언니, 문재완 세무사님이 나와주셨다"고 말했다. 이지혜는 "너무 예쁘게 잘 살고 있다. 리은이도 맥스도 잘 키우고 있고 둘의 사이도 좋은 것 같다"며 흐뭇하게 웃었다.

이어 이다은은 한 구독자의 고민을 읽기 시작했다. 이 40대 주부는 "우울증인지 화가 주체가 안된다. 매일 혼자 술로 지새울 때가 많다. 남편과 술 한잔 하고 싶은데 남편은 그걸 안 해준다"며 우울감을 토로했다.

이지혜는 생각의 전환을 강조하며 "엊그제 남편이 생일인데도 밤 10시에 들어오길래 혼자 이런 생각을 했다. 15년 후에 이혼해서 미국에 부자 돌싱 교포를 만나는 거다"며 이야기를 시작하자, 문재완은 "'돌싱글즈' 나가면 되겠네"라며 웃었다.

이지혜는 "말리부에 대저택이 몇 채 있는 연하남이 나 없으면 못 산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그 남자랑 살아야 한다. 그래서 지금은 그 남자랑 살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하는 거다"라며 거침없는 상상력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문재완은 "15년 아니어도 돼. 지금 기회를 줄게. 60살보다 지금이 낫지"라며 티격태격 케미를 선보였다.

그런가 하면 이다은은 "두 분은 분위기 잡을 때 어떤 식으로 하시냐"고 질문했다. 문재완은 "분위기를 왜 잡아야 하냐"며 고개를 갸웃했고, 이지혜는 "서로를 정신적으로 지지하는 플라토닉 러브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재완은 그러면서도 "비즈니스적으로 분위기를 잡아야 한다면 바로 잡을 수 있다"며 여유도 보였다.

이지혜도 이다은에게 "두 분은 신혼이니 장난 아니지 않냐"며 물었고 이다은은 "신혼이어도 육아를 하다 보니 생각이 안 나는 것 같긴 하다"며 현실적인 이야기를 전했다. 문재완은 "아이에게 에너지를 집중하면 잔존 에너지가 없다"며 공감했다.

한편 윤남기와 이다은은 MBN '돌싱글즈2'를 통해 실제 연인으로 발전, 이후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다. 함께 커플 유튜브 채널 '남다리맥'을 운영 중이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