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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호·이상미 '결혼식 취소했어' 고백→섭섭함에 눈물 흘리는母…동거남녀의 운명은?('결말동')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채널A '결혼 말고 동거'가 서로를 너무 사랑하지만, 항상 달콤함만 넘치는 것만이 아닌 동거의 현실 일상을 예고했다.

20일 방송될 '결혼 말고 동거' 예고편에서는 결혼을 놓고 고민에 빠진 12년 차 커플 조성호&이상미가 고향 부산을 찾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상미는 "성호가 5월에 결혼하려고 했었잖아..."라며 어렵게 말을 꺼냈고, 조성호는 "취소했어"라며 사실을 털어놓았다. 조성호의 어머니는 "제 맘대로 취소하고…억수로 무시당하는 것 같아"라고 섭섭함을 드러내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상미의 어머니도 "이야기라도 하지"라며 안타까운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가족의 반응에 이상미는 "미안해"라며 사과했고, 조성호도 "제가 잘못했죠"라며 씁쓸해했다. 무거운 마음으로 가족들을 만난 조성호&이상미가 과연 결혼에 대한 합의점을 찾아갈 수 있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한편, 매일이 달콤과 살벌을 오가는 '스파크 커플' 정세미&최준석이 또 다른 티격태격 사건을 예고했다. 예고 속 최준석은 "나가자. 오늘 같은 날은 나가야 해"라며 찌뿌둥한 몸을 견디지 못했다. 그러나 정세미는 "싫어. 오늘 같은 날은 진짜 집에 있어야지"라며 집콕을 행복해했다.

최준석은 심상치 않은 모습으로 "안 나갈 거지? 자기를 위해 준비했어"라고 선언했고, 이어 외향형 친구들과 함께하는 홈파티의 모습이 공개됐다. 시끌벅적한 모임에 내향형 정세미는 점점 지쳐갔고, 결국 최준석을 뒤로하고 방으로 들어가버렸다. 하지만 최준석은 친구들과 노는 데 푹 빠졌다. 서로 너무나도 다른 두 사람의 동거는 정말 괜찮은 것인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