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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절치부심 강백호, 첫 실전부터 투런포 '쾅!'[투산 Live]

[투산(미국 애리조나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강백호(KT 위즈)가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 첫 실전부터 홈런포를 가동했다.

강백호는 17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의 키노 베테랑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연습경기에서 0-0이던 2회말 1사 1루에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1S에서 들어온 2구째를 받아쳐 담장을 넘겼다.

강백호는 이번 대회에서 박병호와 함께 1루를 책임진다. 지난해 부상과 부진으로 연봉 5억5000만원에서 2억9000만원으로 삭감된 채 시즌을 시작한 강백호는 앞서 진행된 KT 스프링캠프에서 몸을 끌어 올리는 데 주력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대표팀 첫 실전에서 홈런포를 가동하며 기대감을 부쩍 높였다.

2회말 현재 대표팀이 NC에 2-0으로 앞서고 있다.

투산(미국 애리조나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